[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 서울대현초]=이스라엘의 하부르타 교육은 노벨상의 밑거름이 되었다. 한국에는 학부모 교육, 밥상머리 교육이 있다. 서울대현초등학교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진로교육을 위한 ‘대현재능기부단’을 창설, 자발적으로 학부모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꿈끼 탐색주간으로 총 12회 대현재능기부단 학부모 직업 특강이 실시되었다.
학부모 재능기부단은 전문직업인으로, 어려서 꿈을 가졌던 이야기부터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 설명했다. 학생의 눈높이에서 진행된 교육이었다. 자녀에게 집에서 도란도란 들려주고 싶었으나, 바쁜 시간으로 말해주지 못했던 직업의 가치를 찬찬히 풀어 설명하는 시간이었다. 주로 학부모 직업과 관련된 진로이야기, 부모의 삶과 일의 세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다음은 3학년 학생의 소감문이다.
3학년 친구들과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습니다. 바로 가까이 눈 앞에서 음악에 대한 해설과 함께 11분의 현악합주단이 들려주는 연주가 너무 멋있었고 고전음악을 전공하고 싶은 나에게 음악가의 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저희를 재미있게 해주셨던 학부모 명예교사 선생님과 연주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5학년 학생의 소감문이다.
성악가 수업을 들으면서 성악가의 자질과 재능을 알게 되었다. 성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면서 재미있어 보이던 성악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한, 성악가가 되려면 까다로운 조건에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원하는 직업을 이루기 위해 쉽고 편한 길은 없다는 것을 깨달은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