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꿈빛독서축제….가방에 책 한 권 선포식
홍주희 학교장, “독서축제에 교육공동체 협력”
[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마을교육공동체는 자녀교육에 온 마음이 함께 한다는 교육철학에 근거한다. 서울중곡초등학교는 마을과 학교, 학부모와 교사들이 학생중심 교육공동체 실현에 앞장 섰다. 독서캠프를 학생의 입맛에 맞게 재구성해,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전체가 독서 축제를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각광을 받았다. 홍주희 학교장이 중곡초등학교를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명예책맘봉사팀, 아버지봉사팀, 아주조은아버지회, 중랑청소년수련관, 중랑 마을지원단, 어린이책 시민연대가 함께 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석) 관내 중곡초등학교(교장 홍주희)는 5월 30일(화) 학교·마을·사회단체와 함께‘가방에 책 한 권’선포식을 시작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학생들이 책 속에 푹 빠지는 독서 축제를 펼친다.
이번 독서축제는 ‘책 속에 푹 빠지다’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지역사회 기관, 사회 각 분야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독서 체험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자발적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방에 책 한 권’선포식 △생각톡톡 배움마당 △재미솔솔 체험마당 △두근두근 감동마당 △알콩달콩 별빛캠프 등 다양한 체험중심의 독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선포식에서는 학교가 자체 제작한 열쇠고리를 참가자 모두에게 나눠주고, 늘 책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독서를 생활화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선포식후, 코너별로 다양한 체험 마당이 펼쳐졌다.
‘생각톡톡 배움마당’에서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독서연계 프로젝트학습으로 진행되며, △질문하고 생각 너머 생각 찾아 나누기 △주인공 응원하는 문장 쓰기 및 책 소개하기 △역할극 꾸미기 등이 운영됐다.
‘재미솔솔 체험마당’에서는 학급별 학급회의를 통해 채택된 의미있는 독서 관련 부스(책 제목 맞추기, 등장인물 표현하기, 책갈피 만들기 등)를 학년별로 운영한다.
‘두근두근 감동마당’에서는 작가를 초청하여 질 높은 북토크가 진행된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김남중 작가, 《아름다운 가치사전》의 채인선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알콩달콩 별빛캠프’에서는 특히 학부모 및 책시민연대가 △빛그림으로 전래동화 이야기 만나기 △북텐트에서 책 읽어주기 △인형극 감상하기 등 독서 흥미를 북돋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북텐트 안에서 중랑구 마을지원단, 중랑청소년수련관 등 지역사회단체 관계자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빠·엄마와 함께 책 읽기 등을 통해 다채로움을 더할 계획이다.
중곡초 홍주희 교장은 “이번 독서축제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길 희망한다.”며 “꾸준한 독서로 각자가 자신의 꿈 빛깔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