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신목중학교는 독서캠프를 인성교육과 연결해, 색다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성과 인재 양성의 2마리 토끼를 잡은 셈. 책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 책을 통해 친구와 우정이 돈독해지는 독서 캠프다. 신목중학교(교장 김정종)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2일에 3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친구와 함께 하는 독서캠프”를 열었다.
친구와 함께 하는 독서캠프는 양천구청의 “2017년 가족독서캠프” 사업 지원을 통해 기획된 것으로, 친구 간에 유대를 돈독히 하고, 책을 가까이 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하였다. 먼저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문 강사와 함께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에는 청소년의 우정 및 가족의 소통 문제를 다룬 성장소설 <유진과 유진>을 주제로 강의와 독서토론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독서지도사의 전문적인 강의를 통해 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의 문제에 대해서 서로 열심히 의견을 교환하면서 생각을 넓혀갔다. 또한 마지막에는 같이 참여한 친구에게 어울리는 책을 추천해주고, 선정 이유를 편지에 써서 교환하기도 했다. 독서 캠프를 통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나누고, 책에 담긴 삶의 지혜를 좀 더 쌓을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