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카드 문장 만들기
문장은 단어로 만든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눈다. 3명이 모이면 이야기는 끊날 줄 모른다. 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면 주제에 대해 일정한 방향을 갖고 한정된 대화를 나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문장은 단어와 단어가 만나서 이뤄진다. 문장 만들기가 어려운 이유는 평소에 문장 만드는 연습을 많이 안해서 그렇고, 추상명사와 물질명사를 각각 관심있게 살피면서 뜻을 연구하지 않은 탓이다. 명사는 사물의 이름이다. 친구와 친하면 이름을 알고 부른다. 이름을 알면 지인, 모르면 남남이다. 마음을 서로 알면 친구가 된다.
먼저 5장의 카드를 바닥에 내려 놓는다. 나머지 카드는 가운데 엎어 놓고, 2명이든 3명이든 서로 둘러 앉어서 카드를 1개씩 펼쳐서 아래 5장 카드의 단어와 결합해서 문장을 만든다. 펼친 카드로 5장의 카드중 하나에 내려놓으면서 문장을 말한다. 5장의 카드중 하나는 새로운 카드로 바뀐다.
처음엔 잘 안되어도 하다보면 금방 단어와 단어가 결합하면서 다양한 문장이 만들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중간에 반드시 빈 카드 1장을 섞어 놓는다. 빈 카드는 방향전환을 할 수 있고 본래 하던대로 할 수도 있다. 빈 카드를 뽑은 사람이 결정한다.
마지막 사람이 바닥의 카드를 소진하면, 5개 묶음으로 되어있는 카드들이 남는다. 그것으로 같은 방식으로 단어와 단어를 결합해 문장을 만든다. 최종적으로 마지막 문장을 만든 사람이 마침표를 찍게 된다.
마침표를 찍은 사람은 승자로서 맨 위 카드를 읽고 이긴 소감을 이야기하면서 최후의 카드에 대해 자신의 느낌을 말한다. 차례대로 그 가치에 대해 모두 돌아가면서 말을 하고 문장만들기 게임의 소감을 발표한다.
모두 마치면 글을 쓴다. 문장 만들기와 최후의 카드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