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측)김현숙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 학과장, 곽영일 교수(좌측)
[서울교육방송 대학탐방 /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 / 장창훈 보도국장]=언어는 크게 모국어와 외국어로 나뉜다. 사용측면에서 지구촌 언어세계는 크게 영어와 중국어로 구분된다. 영어는 전세계 공용어이고, 중국어는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실용언어다. 두 언어가 만난 것은 트럼프와 시진핑이 만난 것처럼, 글로벌한 사건이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영어학과는 최근 국제학과로 전면 개편하면서 중국어와 국제문화 교육과정을 신설, 국제사회와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00년,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교로 신설된 세종사이버대학교가 영어학과를 중국어와 함께 묶어 국제학과로 개편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 실제 한국사회는 ‘사드배치’를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이 갈등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갈등관계가 해동(解冬)되면,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교류를 형성할 것이며, 그때 영어와 중국어는 급부상할 것이다. 결국, 국제사회는 두 언어로 구축되는 문화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언어와 문화’적 측면에서 재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실용적인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영어권 문화의 이해, 문화로 배우는 중국어, 의료·미용중국어, 중국의 정치와 경제, 호텔관광 중국어, 실전영어, 시사영어 등 ‘국제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실용학문’으로 구성된다.
교수진들도 학문에 조예가 깊은 교수와 실제 방송에서 활동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들이다. 김현숙 학과장은 UCLA 응용언어학(언어교육) 박사, UCLA TESL(영어교육학) 석사과정을 밟은 학구파이다. 곽영일 교수는 고려대학교 응용언어학 박사, 고려대학교 응용언어학 석사, MBC TV 굿모닝 잉글리쉬 MC 출신이며, KBS 라디오에서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대균 교수는 고려대 영어영문학 석사, 고려대 영어영문학 학사 출신으로 EBS 라디오 토익강사로서, 국내 토익분야 1등 강사로 정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오영일 교수(시원스쿨 대표강사) ▲Aaron Martinson(TBS 방송출연) ▲탁진영 교수(세종대 국제학부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경랑 교수(세종대 국제학부 영어영문학과 교수) ▲신동선 교수(숭의여대 겸임교수) ▲강필임 교수(세종대 국제학부 중국통상학과 교수) ▲이문기 교수(세종대 국제학부 중국통상학과 부교수) ▲최필두 교수(세종대 국제학부 중국통상학과 조교수) ▲박선영 교수(세종대 국제학부 중국통상학과 조교수) ▲이기영 교수(세종대 국제학부 중국통상학과 조교수) ▲한강영 교수(세종대 국제학부 중국통상학과 겸임교수) ▲김윤자 교수(성균관대 중문학과 교육대학원 외래교원)이 함께 한다.
◆학과명을 바꾼다는 의미
12월 1일 오후 3시, 김현숙 학과장과 곽영일 교수를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만났다. 영어와 중국어가 서로 어울린다는 것은 ‘정반합의 원리’처럼 서로 다른 두 색채가 만나서 완벽히 새로운 ‘관계적 의미’를 재탄생하는 것이다. 영어와 중국어가 함께 묶이면서 상징적 의미로서도 이미 국제사회가 형성된 것이고, 실제 교수진들이 영어와 중국어를 언어와 문화와 의미로서 활용하는 실력파여서,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에 대한 자체적 의미도 고무적이다.
김현숙 학과장은 “전세계를 언어로 압축하면 사용측면에서 영어와 중국어로 나뉠 수 있다. 영어학과를 국제학과로 개편한 것은 이름뿐만 아니라 언어를 문화적 측면으로 배우고, 국제사회에 걸맞는 학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세종 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서 명성과 전통은 널리 알려져 있다. 온라인 교육영상을 제작하는데, 교수진들은 오프라인 강좌보다 최소 3~5배 정도 더 많은 시간과 열정을 담아서 영상 컨텐츠를 제작한다. 재학생 설문조사를 해보면, 오프라인 강좌에서 놓쳤던 다양한 고급 정보를 배울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라인 강좌지만, 오프라인처럼 대화식으로 현장감을 더했다. 또한, 1달에 2회정도 원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공개강의를 하면서, 학생들끼리 동아리를 구성하면서 대학문화를 익힐 수도 있다. 무엇보다 교수진들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곽영일 교수는 “지금은 통조림을 전달하는 시대가 아니다. 감성을 터치하면서 서로 어울리고, 융합하고, 나와 너가,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서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키는 감성의 시대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영어학과가 중국어를 포용하면서 글로벌한 학문으로 영역을 확장한 것은 대단히 축하할 일이다. 점과 점이 만나 선분이 되고, 선과 선이 만나 면(面)이 되고, 면과 면이 만나서 입체가 형성되듯, 연결은 의미를 확장하는 개념이다. 영어와 중국어가 연결되어 국제학과로 확장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를 통해서 앞으로, 글로벌 에티켓 영어를 포함해서 국제사회에 걸맞는 실용영어를 교육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2018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을 12/8~1/16까지 모집한다. 기독교 전통 세종대학교 온라인 캠퍼스는 2018학년도 교역자 장학제도를 신설, 목사, 강도사, 전도사, 선교사(노회 파송) 직급 대상자는 수업료 50% 감면혜택이 있다. 교역자 배우자 및 가족은 수업료 40% 감면, 목자 추천 교인은 수업료 3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는 2017 가장 아름다운 인물대전 ‘교육경영대상’에 추천돼, 현재 심사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