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2018 새해를 위해 희망을 주는 책이 출간되어 특별 취재를 했다. 연말을 책과 함께 보내는 이색적인 송년회가 종로구청에서 열렸는데 그 책이 바로 “대동학 세계사상”이다.
책 표지부터 범상 하지 않아 질문을 하자 그 의미를 알고 우리 모두는 감동했다. 삼단 구조로 되어 있는데 전면에 대나무를 깔고 그 위에 직지 탁본을 올리고 그 위에 바로 대동학세계사상 글자를 올려서 책 표지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 의미는 인류최초의 구텐베르크 활자라는 역사를 수정하고 직지로 바로잡은 현장을 그대로 보는듯 하여 깊은 내막에 또 한번 감동했다. 선광 7년이라고 박혀있는 1377년 금속활자의 마지막 책장을 “대동학세계사상” 표지에 올림으로서 문자의 탄생국과 책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2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글 우리말로 출간된 “대동학세계사상”을 기반으로 남북통일은 물론 세계평화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축전의 글이 책의 목표와 일치하고 있어 참석자들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분위기였다.
‘이문호 선생님과 허영호 대표 그리고 이동기 박사의 헌신적인 애국심이 이 책의 산모역할을 했으며 직지 원본이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오는날이 있을것인데, 그 첫걸음이 이런 원형정신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도 취재중에 선미라(기호학박사)대표를 통해 확신하며, 직지 반환 작업이 소리없이 진행 되고있음을 직감했다.
최해광(건국대교수)님과 김태환(명지대교수)님 그리고 홍성표(시인)님과 김덕영(거문고)연주자를 비롯 “대동학세계사상” 번역위원들의 공연이 출판기념을 축하했으며 병원치료중에 참석한 민병철 대표님의 플루트 연주와 치과치료를 받고 달려온 이부영 전 총재님의 정성도 함께한 모습에서 총괄적인 대동학 세계사상의 모습을 취재진은 담았다.
끝으로 “대동학세계사상”의 출간은 “이준 열사와의 연결이며 손기정 선수와의 소통이다. 헤이그 만국평화 회의장에 입장권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해 자결한 그 원인이 바로 국민이라면 국가라면 가지고 있어야할 사상이 없었다라는 점이다. 온 국민이 겪었던 불행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우리사상을 말하고 책으로 만들어, 전세계인이 읽고 토론하도록 해야한다. 그래서 서울에서 평양 그리고 블라디보스톡으로 연결되어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질러 베를린 런던 파리까지 통행하는 그 열차에 이준 열사와 손기정 선수의 미완의 꿈을 실고 대동학세계사상으로 세계평화의 문을 우리 손으로 열어 보는 것이 우리 국민과 오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목표다”라는 선미라대표의 열음을 듣고 객석에서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별히 선미라대표는 정정봉(청우회: 장준하 이부영 정정봉 성유보)선생님과 조실스님의 산파역할에 대해 감사를 표함을 강조했으며, 멀리 춘천 병원에서 응원한 서울대 정옥자교수님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이것으로 “대동학세계사상(김용진 김지영 박병식 선미라 선종복 이동기 이문호 이용찬 전순표 정정봉 조평열 허영호), 봉봉2 출판사의 출간에 관한 특별취재를 모두 마친다.
사진: (“대동학세계사상” 책을 들고 송년을 맞이하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