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와 음식문화
미국인이 사회적 부와 지위의 척도는 주거의 지역과 수준이며, 의복과 식사는 매우 실질적이며, 기능적이다. 미국 주택 및 택지 구입 시 안정되고 저렴한 이자와 정책적 장기대출정책으로 비교적 수월히 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 까다로운 법적인 제재 및 준공검사의 어려움을 제외한다면 건축자재의 활용성과 편리한 건축공정으로 부분적 전문가의 도움으로 실용적인 자가건축을 하기도 한다. 건물외관보다는 실내장식에 많은 신경을 쓰며, 400년 정도의 역사를 지닌 신생국이지만 엔틱(Antique)에 대한 관심을 보여, 고가구점(Anqitue Shop)이 많고 경매문화도 잘 발달되어 있어, 가구나 심지어는 청바지나, 바비 인형과 같은 물건도 경매에서 몇 십만 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미국 음식문화(American Food Culture)는 미국 원주민과 초기 식민세력인 스페인, 프랑스, 앵글로 색슨계의 문화가 기초를 이루고 그 후 이주한 다민족의 이민자들의 식문화가 혼합되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군사적 전쟁을 치루었지만, 자국민의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비만인구가 증가추세에 있다. 인구의 3~5%(대략 800만 명 정도)가 병적 비만환자로 추정되고 전체 인구의 55%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며, 체중감량에 연간 300만 달러 이상을 소비한다는 보고가 있다. 이것은 여러 가지 원인에서 비롯되는데 첫번째 요인은 19세기 초반부터 원주민과 싸우며, 가축을 몰고 미대륙을 횡단하던 개척민시절의 싸움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빠른 식사습관에서 비롯되었다는 역사적 배경을 근거로 해석하였으며, 현대 사회에서는 맞벌이 부부의 생활패턴에서 간편하고 능률적인 식사습관이 주류를 이루었다. 통조림과 냉동식품 등의 영양분이 파손된 식재료, 사용과 햄버거나 핫도그와 같은 고칼로리, 고열량의 패스트푸드의(일명Junk food) 섭취, 또한 쿠키, 청량음료, 캔디 나 아이스크림 등의 단맛의 음식을 애호하는 문화가 이러한 현상을 부추겨왔다. 또한 외식문화의 발달과 함께 무제한적 양을 즐길 수 있는 뷔페 식사나 세계 각국의 열량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다양한 식당의 번성이 이와 같은 현상을 가져왔다. 이와 상반된 현상으로 저염, 저당, 저열량의 식품만을 섭취하는 채식주의(Vegetarian)나 Healthy Food 애호가들을 위해, 다이어트 식품을 따로 구비하고 있거나 전문 건강 유기농 식료품 산업이 점점 증가 추세에 있어, 미국의 어느 식품점을 가도 저지방이나 저당분 등을 표시한 다이어트 식품이 따로 구비되어 있을 만큼, 일상생활화 되어있다.
◆스포츠와 대중문화
다민족 국가에서 통합의 매개체로 스포츠는 사회적으로 평등과 보편성의 특성을 지닌 공통언어라 볼 수 있다. 슈퍼볼, 월드시리즈, NBA 챔피언쉽, 프로스포츠와 대학농구 토너먼트, 아이스하키 등의 스포츠경기는 대중에게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이민자들 가운데 경제적, 사회적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해 상업적 이득을 얻는 슈퍼스타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미디어
미디어 전시장이라 불리는 미국의 대중 매체는 정부의 통제로부터 벗어나 언론의 자유를 보장받고 있다. 사기업에 의해 신문, 잡지 TV 혹은 새로운 미디어들은 수많은 방송국과 케이블TV망, 라디오 방송사의 치열한 경쟁구도 가운데 상업적 이윤의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