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리더: 윤시원
기록리더 학교: 마장중학교
취재 장소: 성균관
취재 제목: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 성균관
1. 취재동기
우리나라의 옛날 교육기관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옛날 유생들이 공부 했던 곳이 성균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환경에서 공부하였는지 대해서 궁금증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그러하여 옛날 교육기관에 대해서 알아가고자 성균관을 취재 하게 되었다.
2. 문화재 취재내용 :
1)성균관, 문묘
문묘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유학자들의 제사를 지내는 곳이고, 성균관은 나라의 인재를 걸러내는 조선시대의 최고의 교육기관이다. 이곳은 유교의 중요한 사당인 동시에 유학을 가르치는 학교였다. 문묘와 성균관은 1398년에 처음 세워졌다. 하지만 많은 화재와 전쟁 때문에 여러 번 고쳐졌고 1369년에 크게 수리된 모습이 현재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성균관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과거시험 중에서 1차시험에 해당하는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해야 성균관 입학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왕세자는 시험없이 이곳에서 공부했다고 한다. 성균관은 1964년에 사적 제 143호로 지정되었는데 건축자료로 가치가 큰 유적이다. 성균관에는 명륜당, 대성전,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 동무, 서무, 도서관인 존경각 등의 건물들이 있다.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무와 서무를 포함하는 영역이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제사 공간이고, 명륜당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있는 영역이 교육 공간이다. 명륜당 동쪽으로는 학생들을 위한 식단인 진사식당을 비롯한 시설들이 있다. 진사 식당은 총 33칸 규모의 건물로서 칸을 막지 않고 길게 터서 수백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독특한 구조이다. 성균관에서는 북을 쳐서 유생들에게 시간을 알렸는데, 북을 한번 치면 침상에서 일어나고, 두번 치면, 의관을 정제하고 글을 읽으며, 세번 치면, 진사식당에 모여 식사를 하였다고 한다. 아침, 저녁 두 끼 식사를 할 때 마다 원점을 하나 씩 찍어주었는데 이것은 유생들의 출석을 점검하는 역할을 하였다.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재와 서재를 포함하는 영역은 성균관의 교육 공간이다. 성균관의 유생들이 이곳에서 글을 배우고 익혔고 왕이 직접 유생들을 격려하거나 가르치고 그 실력을 시험했던 곳이다. 명륜당에서 유생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고 또 토론도 하였으며, 때때로 과거 시험의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명륜’은 인간 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명륜당은 3동을 하나로 연결해 지었고 명륜당을 중심으로 좌우에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위치해 있다.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는 20칸의 긴 건물에 앞뒤로 툇마루를 설치한 독특한 형식이다. 기숙사 건물인 동재와 서재 뒷부분에는 불을 지피는 아궁이가 있어서 유생들은 불을 피워 방을 따뜻하게 하였다고 한다. 명륜당 뒤쪽에 있는 존경각은 도서관이고 육일각은 활과 화살을 보관하는 장소였다.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는1519년 윤탁이 심은 것 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공자가 은행나무 밑에서 제자를 가르쳤다는 고사를 따른 것이라고 한다.
-대성전과 그 주변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무와 서무가 있는 영역을 문묘인 제사 공간을 말한다. 남쪽의 삼문은 제례 등의 행사에 사용되었던 정문인데,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 왼쪽 문으로 나오도록 했고, 가운데 문은 성현들의 넋이 드나드는 상징적인 문이다. 대성전 서쪽에는 부속시설들이 설치 되어있는데 제사 음식을 차리는 전사청, 하급 관원들의 관청인 수복청, 제사용 그릇을 보관하는 제기고 등이 있다. 대성전과 동무, 서무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성현 133명의 위패가 있었지만 지금은 대성전에만 39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고 한다.
3. 느낀 점 :
이렇게 문묘와 성균관을 보면서 옛날 유생들이 이런 곳에서 공부했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성균관의 유생들이 이곳을 돌아다니며 공부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성균관을 갔다가 실망을하게되었다. 여러 곳을 보면 많이 부식 되어있었고 보존이 잘 되지 않아 있었다.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곳도 있었다. 이렇게 부식된 곳은 관리를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여러 건물들이 있었지만 하나씩 세부적이게 설명이 되어있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취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대한 것과 옛날 유생들에 대해 배우러 온 것이 아닌 놀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 보여서 다음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저번보다 이곳에 대해서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 문화재 이용법:
성균관은 가을에 가보면 아름다운 성균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역대 성현들의 뜻을 본받기 위해서 제사를 하는 날에 가면 이 행사를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