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전도할 때 연결자(전도자)가 매우 중요하다. 전도자는 육적 산모의 역할로서, 신령한 성령의 감동에 따라 영혼이 새롭게 되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강사도 중요하고, 관리자도 중요한데 연결자가 정말 중요하다.
1. 연결자는 먼저 생명이 온전히 설 수 있게 신앙의 올바른 관을 심어줘야 한다. 간혹 전도자가 지나친 관리로 과잉보호를 하는 경우가 있다. 헬기맘처럼 자식이 해야할 일을 엄마가 해주듯 하는 경우다. 안된다. 전도자는 생명의 짝이 아니다. 연결자로서 중매장이인데, 전도를 하고서 그 생명이 하나님을 향하도록 못하면 낭패다. 어제, 초신자 강의에 함께 참석해 강의를 들었다. 대화식 강의로 진행된 성경 프로그램인데, 3분설로서 짝의 이치를 설명했다. 인생의 근본 짝은 하나님이라고 설명하는데 정말 강의를 잘했다. 강의 중간에 나를 쳐다보더니, 강사 분이 “장창훈 국장님의 자체의 짝은 누구죠?”라고 물었다.
나는 속으로 ‘내 짝? 전처? 누구를 말하나?’라고 생각했다. 그 강사 분은 바로 “국장님 짝은 바로 국장님 영입니다”라고 정의했다. 나는 그 말이 충격적으로 각인됐고, 함께 강의를 들은 생명도 그러했다. 생명을 전도한다는 것은 그 생명이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도록 영적인 감각을 익히고 배우게 하는 것이다. 그저 수료만 한다고 생명이 사는 것이 아니다.
2. 연결자는 생명과 연결된 신앙의 인맥이다. 수료후에도 그 영향이 서로에게 미친다. 이 관계를 교회는 반드시 존중하면서 새로운 관계가 맺어지게 해야한다. 전도자와 생명은 마치 바위속에 자란 소나무 관계다. 어떤 특별한 사유가 없고서 둘의 관계가 단절되면 신앙이 정착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아이가 태어나면 탯줄을 자르면서 새로운 탯줄로서 모자관계가 형성되고, 가족들의 관계가 의미의 탯줄로 형성된다. 보이지 않는 끈들로 서로 엮여서 인생은 살아가는 것이다. 그처럼 연결자는 전도한 그 순간부터 그 생명과 불가분의 관계가 형성된다. 그 관계를 인정하면서 생명이 교회에 안착하도록 해야한다.
3.수료를 한 후, 성경공부가 단절되면 좋지 않다. 수료는 이제 태어난 것과 같다. 생명이 온전히 자립하기까지 3년이 걸린다. 아이도 3살은 되어야 겨우 말을 하고 걷고 의견을 표현한다고 하듯, 생명도 그러하다.
** 나는 나를 재전도 관리한 전도사님 덕분에 신앙의 독립정신을 가지고 있다. 신앙은 오직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이다. 내가 전도했던 생명과 전도하고 있는 생명과 전도할 생명들이 모두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하나님을 짝으로 삼는 신본주의자가 되도록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