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칼럼]=생명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함으로 얻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생명은 부모의 닮은꼴이다. 영적인 생명을 전도함에 있어서 협력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네이버 검색도 ‘통합검색’이 중요하듯, 전도도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협력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통합전도이다. 통합전도는 팀전도를 의미한다.
중국역사에서 진시황제는 통일제국을 세우자마자 죽었다. 후계자 지정을 잘못해서 그렇다. 국가는 내부분열로 망하는데, 내부분열은 반드시 ‘후계자 논란’으로 발생한다. 이슬람교도 후계자 지정에 실패하면서 혈육과 약속의 분쟁이 지금에 이르렀다. 수니파는 약속의 카리프를 주장하고, 시아파는 혈통의 카리프를 주장한다. 아브라함의 경우 혈통보다는 약속의 혈통을 중심하면서, 후계자를 이삭으로 확정하고, 하갈을 멀리 내쫓았다. 이스라엘은 단일정치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내분은 없다.
협력은 강한 1명을 이긴다. 천하장사 항우가 유방에게 패한 근본의 이유는 팀웍 때문이다. 유방은 지략가였고, 용병술이 강했다. 항우가 먼저 천하통일을 하고, 측근에 대해 공훈을 나눠주지 못하면서 불만이 늘어나자, 유방은 그들을 포섭해서 군대장관을 시켰다. 그 인물이 한신이다. 이처럼 협력은 강한 자를 이긴다.
축구 시스템을 보면 전도의 지도가 보인다. 축구는 개인기와 팀웍이다. 혼자서 공을 드리볼하고, 패스를 받는 것, 헤딩과 슈팅, 이것이 개인기다. 볼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야한다. 그러나, 운동장에 들어가면 볼을 드리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드리볼을 하는 그 순간 공은 뺏긴다. 어쩔 수 없다. 상대가 달려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패스가 필요하다. 보통 삼각 패스를 자주 한다. 옆으로 패스하면서 그 순간 앞으로 직진하면, 패스를 받은 사람이 다시 패스를 해준다. 상대의 수비를 뚫는 최첨단 비결은 ‘패스’다.
생명을 연결하면, 엄마가 아기를 끼고 살 듯 그렇게 관리하는 부류가 있고, 주변에 많은 사람을 연결해서 함께 관리하는 부류가 있다. 후자의 경우, 생명이 더 잘 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드리볼은 생명을 연결해서 관리하는 것을 말하고, 패스는 새로운 사람을 소개함으로 교회문화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어시스트는 강의와 관련된다. 슈팅은 강의다. 강의를 할 때도 재정적 후원이 반드시 필요하고, 장소섭외도 중요하다. 일반 까페에서 강의를 하게 된다면, 소리가 잡음이 많아서 강의집중이 안된다. 교회에서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표 조정도 중요하다.강의가 진행될 수 있는 이지가지 여건을 고려하는 것이 곧 ‘어시스트’다. 기도하는 것도 영적 어시스트에 해당된다.
생명마다 시간이 바쁜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생명은 수비진이 꽉 들어찬 경우에 해당된다. 그럴 때는 방법을 달리해야한다. 코너킥을 하듯이 길게 쭉 차면, 헤딩슛으로 짧고 강력하게 승부수를 던져야한다. 길게 늘어지면 성공확률이 줄어든다. 슈팅찬스는 ‘강의’를 통해서 발생한다. 말씀은 곧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깨닫게 하는 것이며, ‘영적인 깨달음’이 바로 ‘골인’이다. 생명나무를 알게 하는 것이 전도 시스템의 최종 목적이다. 축구는 골인이 목적이듯, 전도는 그 생명이 생명나무에 접붙임을 받는 것이다. 시대 생명나무를 받아드리면, 생명의 골인이 된 것이다.
축구는 안되면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다. 목표는 골인이고, 골대까지 가기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야한다. 생명도 마찬가지다. 생명이 생명나무를 받아드리기까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야한다. 월명동 투어, 주일예배 참석, 말씀 강의, 문화행사 연결, 말씀 편지, 디너 파티, 예술 행사, 운동 행사 기타등등 모든 행사는 골대앞에 다가가는 것과 같다. 배경의 골대앞에서 생명은 생명나무를 깨닫도록 수시로 전도자와 관리자는 세심하게 주의를 해야한다.
간혹, 정면승부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공이 정면으로 가면 골키퍼가 막아버린다. 강슛을 차도 골키퍼가 막으면 끝이다. 골키퍼가 막는다는 것은 생명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말한다. 최소한 정면승부를 할 때는 패널티킥을 찰 정도로 인식관의 정리를 한 후에 해야한다. 생명의 운명은 육체가 아닌, 생각으로 좌우돼서 그렇다. 인식관에서 고정관념의 수비진이 가시덩굴처럼 꽉 들어차 있다면, 아무리 월명동에 데려와도, 아무리 그를 만나도, 단지 세상 사람 만나는 수준으로 그칠 수 있다. 골의 목적은 골인이듯, 그 생명이 생명나무를 받아드리게 하는 것, 그것은 결정적 슈팅으로 골인을 넣는 것인데, 모든 운명은 그 생명의 생각에서 좌우된다.
팀전도 시스템은 생명탄생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다. 잘 운영됨으로 생명의 결실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해본다.
** 드리볼하는 사람이 슈팅을 하려고 하면, 골은 금방 뺏긴다. 슈팅은 결정적 기회를 가진 누군가 하는 것이며, 최종적 슈팅은 생명나무로 말미암는다. 생명의 골인은 ‘생명나무를 받아드림’이기 때문이다.
** 생명전도를 위해서는 팀원들이 팀장(생명을 연결한 자)을 중심으로 자주 의논을 해야한다. 의논이 곧 패스다.
** 강력한 헤딩슛은 핵심강의 (창타, 성자론, 역사론 등등)로 인식관을 뚫는 것을 말한다.
** 정면승부는 그를 직접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