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의 색으로 어둠을 새롭게 채색하다
대한민국을 빛낸 21C 예술인에 선정
[서울교육방송 인물대전 & 우수단체 선정위원회]=제주도에 위치한 롯데호텔제주 사파이어볼륨에서 김남호 아티스트의 ‘황제’ 초대 작품전이 7.17~8.17까지 열린다. 인상여가 목숨을 바쳐 지켰다고 알려진 야광구슬 화씨지벽은 진시황제의 ‘통일제국’을 대표하는 전국지새(傳國之璽)로 가공되었다. 진나라가 멸망당하면서 전국지새는 행방을 감추고, 전설이 되었다.
황제의 도장은 총 7개, 모든 옥새중에 밤에 빛나는 야광구슬 화씨지벽으로 만든 전국시새는 단연 으뜸, 진시황제의 전국지새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나, 밤에 빛나는 신비한 물질 ‘축광’(畜光)의 도료를 활용한 왕의 옥새와 황제들의 황제보가 빛의 향연으로 한국과 중국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김남호 아티스트는 곧 ‘빛의 예술가’로 불린다. 10년동안 축광을 홀로 연구하며, 깊은 묵시의 세계에서 역사를 탐색하며, 완성한 그의 작품들은 역사의 재해석이요, 빛의 예술적 창조며,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묵직한 대서사시를 던진다.
황제의 도장 7개 중에서 전국지새(傳國之璽)는 국가를 전하는 옥새로서 나라를 대표하며, 황제지새(皇帝之璽)는 황제의 개인 옥새이다. 황제신새(皇帝信璽)는 황제의 믿음을 나타내는 인감도장이다.
빛을 예술로 완벽히 재현한 김남호 아티스트의 예술세계는 창세기 1장 3절에서 출발한다.
창세기 1:3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 나는 ‘빛에 종속된 인류 미술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명적인 도전’을 하고 있다. 2009년 나는 태양광이 사라진 어둠 속에서 그 어떤 인위적 에너지의 도움 없이도 감상할 수 있는 전혀 다른 ‘차원(次元)’의 작품을 완성했다. (김남호 아티스트 작가의 말)
중국역사는 동북공정으로 왜곡되었어도, 그 근본은 변할 수 없다. 김남호 아티스트는 한국인으로서 중국 황제와 왕의 어보를 빛의 향연으로 표현했고, 그 향연은 중국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2015년 중국 장가항시립미술관 초대 작품전을 열었고, 한국 작가로서 중국 황제의 황제보를 빛의 예술로 표현해 ‘감탄의 감동’을 찍었다.
게다가 지난 4월 제주도의 용암동굴에서 펼쳐진 ‘신의 계시’ 작품전은 절대어둠속에서 시문학과 각종 묵시를 밤하늘 별자리처럼 펼쳐내,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절대어둠은 빛에 의해 물러선다. 빛은 곧 하늘에서 내려오는 신의 계시이니, 王은 玉이요, 玉은 主요, 主는 곧 빛의 상형글자로서, 皇으로 연결된다.
황제(皇帝)는 그 근본이 북경과 산둥반도 사이에 있는 은허(殷墟)에 위치하여, 홍산문명과 연결되며, 중국의 학자들은 홍산문명의 뿌리가 동이족이라고 인지하고 있다. 일본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하듯이, 중국이 홍산문명이 중국의 역사라고 왜곡할 뿐, 황제는 곧 삼황오제의 약자로서 삼황은 복희씨, 여와씨, 신농씨이고, 오제는 황제 헌원씨, 전욱 고양씨, 제곡 고신씨, 제요 방훈씨(요임금), 제순 중화씨(순임금)이다. 8명의 황제는 모두 ‘씨’(氏)로 끝난다.
사라졌던 야광구슬 화씨지벽의 찬란함으로 빛의 향연을 연출해낸 김남호 아티스트의 이번 ‘황제’ 초대전은 그 역사적 의의가 잃었던 동이족의 찬란한 문명이 되살아날 서광을 암시하는 듯 하다.
皇은 왕위에 白이 있다. 왕보다 높은 왕을 뜻한다. 帝는 황제가 쓴 면류관을 본뜬 상형글자이다. 농사의 신 신농씨가 수레를 개발한 허원씨에게 패배하면서, 헌원씨가 황제의 문을 열었다. 황제는 곧 왕들을 다스리는 통일왕국으로서 황제이다.
황제는 스스로를 ‘천자’(天子)라고 했으니, 김남호 아티스트가 ‘신의 계시’라고 표현한 것도 결국 ‘왕권신수설’(王權神授說)와 맥이 이어진다. 모든 왕과 황제는 죽었으나, 그들이 사용한 어보와 황제보는 역사의 사료로 남겨져 있다. 김남호 아티스트는 축광을 이용한 수만가지 빛을 표현하는 비법을 연구 개발해, 동방에 끝에 위치한 한반도의 태고적 역사를 깊은 어둠에서 끌어올렸으니, 큐레이터가 모든 작품의 사연을 설명하고, 스위치가 꺼지고 어둠이 덮치는 그 순간, 광명한 빛의 예술이 특별한 체험을 선물할 것이다.
(평론) 흔히 말하길 회화는 2차원 평면에 3차원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입체파 작품의 경우는 동서남북 위아래에서 동시에 바라본 모습을 그렸다고 해서 4차원의 세계를 2차원 평면에 그렸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한편 김남호 작품은 어떤가? 우리가 알고 있는 3차원이나 4차원 정도를 2차원 평면에 그린 것이 아니다. 신의 세계는 몇 차원의 세계일까? (중략) 과거의 작품은 작가가 그렸다면 지금의 작품은 작가를 이용하여 신이 그린 것은 아닐까? 그동안 대체 작가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작가의 개인사는 알 수 없지만 연륜이 쌓여온 만큼 작가는 더 많은 슬픔, 고독, 상처, 고통, 불안 등등 눈물 나는 세월을 겪었을지도 모른다. 작품이 진정으로 따뜻한 경지, 사랑의 메시지로 가득한 경지에 이르는 되는 것은 언제나 따뜻하고 사랑만이 가득한 삶을 살아온 사람으로서는 어려운 일이다. (박상윤 평론가의 평론 중에서)
서울교육방송은 대한민국 아티스트로서 중국 황제의 황제보를 빛의 예술로 연출해, 동북아시아의 역사를 사실에 근거해 표현해낸 김남호 아티스트의 공로를 높게 평가해, ‘대한민국을 빛낸 21C 예술인’으로 선정한다.
작가 프로필
김남호 / 金南虎 / NAMHO KIM
학력
1986~1990 :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광고디자인전공 (MFA)
1979~1986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대학 시각디자인전공 (BFA)
주요경력
2014~현재 : 전업 아티스트 / 멀티아트그룹 HOHO plu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992~2014 :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교수
1988~2014 : ’88 서울올림픽 육상경기 공식가이드북 디자인 아트디렉터
1987~1988 : ’88 서울올림픽 공식가이드북(5개국어) 디자인 아트디렉터
1987~현재 : 대한민국디자인전(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개인전
2018. 07~2: ‘황제’ 2018 (초대전 / 롯데호텔 사파이어룸, 한국 제주)
2018. 04~2: God’s Sign 2018 (초대전 / 명월굴, 한국 제주)
2017. 11~2: Signs of Surging (초대전 / 화추이미술관, 중국 상하이)
2016~2014 : God’s Sign 2016 (초대전 / 윤아르떼, 중국 상하이)
2014~2014 : 일곱 왕후의 환생 (초대전 / 브라운갤러리, 한국 서울)
2014~2014 : 명성황후의 환생 (초대전 / CGV 펜타포트갤러리, 한국 천안)
2013~2014 : 오마주 2013 (초대전 / 브라운갤러리, 한국 서울)
2012~2014 : 조선왕실 어보 (초대전 / 국립고궁박물관, 한국 서울)
2010~2014 : 어보御寶 그래픽아트 2010 (상명예술디자인센터, 한국 서울)
2010~2014 : 위대한 왕의 어보御寶 (상명갤러리, 한국 천안)
2009~2014 : God’s Sign 2009 (상명예술디자인센터갤러리, 한국 서울)
2005~2014 : Graphic Arts of God’s Sign (상명갤러리, 한국 천안)
초대그룹전
2018~현재 : 유토피아전 (KCDF갤러리, 한국 서울)
2017~현재 : 기다리는 마음 (홍익아트센터, 한국 서울)
2015~현재 : 중한 현대미술교류전 2015 (장가항미술관, 중국 장가항시)
1986~현재 : Golden bee 5 국제비엔날레 (불가리아 소피아)
2016~현재 * 外 국제전 57회
1986~현재 :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 초대전 (한국 서울)
2016~현재 * 外 국내전 203회
아트페어 참가
2017~2014 : Shanghai Internation Art Fair 2017
2016~2014 * 윤아르떼 초대 (상하이무역센터, 중국 상하이)
2017~2014 : 2017 Cannes Art Fair
2017~2014 * 윤아르떼 초대 / (프랑스 칸느)
2017~2014 : Shanghai Internation High-end Lifestyle Exhibition 2017
2017~2014 * 윤아르떼 초대 / 단독부스 (상하이무역센터, 중국 상하이)
2016~2014 : Asia Contemporary Art Show 2016
* 윤아르떼 초대 (홍콩)
2016~2014 : Shanghai Internation Art Fair 2016
2016~2014 * 윤아르떼 초대 / 단독부스 (상하이무역센터, 중국 상하이)
2015~2014 : Shanghai Internation Art Fair 2015
2016~2014 * 윤아르떼 초대 (상하이무역센터, 중국 상하이)
2015~2014 : Scope Basel Art 2015 (스위스 바젤)
2014~2014 : Shanghai Internation Art Fair 2015 (상하이, 중국)
2014~2014 * 外 국내 아트페어 참가 4회
수상경력
2018 : 대한민국을 빛낸 21C 예술인에 선정 (서울교육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