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수학을 잘해야합니다. 더할 것인가? 곱할 것인가? 나눠서 할 것인가? 뺄 것인가? 계산하고 판단을 잘해야합니다.
– 정명석 목사님 새벽말씀 멘토링
새벽마다 그를 만나는 일은 수학적으로 1:1 대응관계다. 태양은 우주를 향해 엄청난 빛을 발산하고, 수백억개의 빛중에서 1개가 지구에 떨어진다. 그 빛 하나로 만물과 인생은 넉넉히 살아간다. 지구입장에서 태양은 1:1 대응관계이듯, 각 개인은 진리앞에 항상 1:1 관계이다. 정신 바짝 차리면, 교실수업도 과외 효과가 있듯이 새벽말씀도 개인 신앙특별 과외다.
시칙연산(四則演算)은 4가지 법칙의 연산이다. 연산은 계산이다. 4가지 계산법칙은 덧셈, 곱셈, 뺄셈, 나눗셈이다. 생활의 수학은 사칙연산이 ‘사건’과 ‘사람’을 놓고서 비유적으로 해석된다.
1. 덧셈 : 더 할 것인가? 십자가로 보여지는 덧셈은 일을 더 하면서 희생하는 것이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더 거름하기, 더 관심갖기.
2. 곱셈 : 곱해서 할 것인가?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돌쇠는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그 밭을 샀다. 곱해서 행한 것이다. 배(倍)는 곱셈이다. 곱해서 한다는 것은 기존에 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하는 것이다. 공을 몰고 간 공격수가 골대 앞에 있다면 곱으로 해야한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이 40년동안 신광야 생활을 하면서 그럭저럭 살았다가, 요단강을 건너서 전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때는 곱으로 행했다.
3. 나눗셈 : 나눠서 할 것인가? 나눗셈은 배분의 법칙이다. 혼자서 행할 것은 혼자서 하지만, 함께 할 것은 함께 해야한다. 나눗셈은 함께 하기다. 피자를 혼자서 먹으면 배가 부를 것이다. 친구들과 함께 먹으면 배는 조금 덜 불러도 친구들과 우정이 돈독해진다. 어떤 일을 할 때는 협력하는 사람들이 함께 해야 일을 성공시킬 수 있다. 어시스트와 공격수가 함께 역할을 배분해야 골을 넣을 수 있다. 하나님의 지혜는 나눗셈이 있다. 가진 것을 나눠주는 것도 나눗셈이지만, 근본의 나눗셈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 역할을 각각 배분하는 것이다.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의미한다. 가족공동체도 집안살림과 바깥살림이 각각 구분되어 있다. 일은 반드시 전문적으로 나뉘어서 협력해야 성공한다.
4. 뺄셈 : 뺄 것인가? 발을 뒤로 뺀다, 혹은 뒷걸음친다는 의미로서 ‘뺀다’는 말이 있다. 그 의미도 있다. 뺄셈은 안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일이라면, 해서는 안된다. 하와는 하나님께서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었다. 뱀이 해도 된다고 허락하니, 행한 것이다. ‘뺄셈’을 해야할 일인데, ‘덧셈’을 한 것이다. 하나님이 해서는 안되는 일로 미리 알려준 것인데, 하와는 그 조언을 듣지 않고, 패가망신했다. 만약 30에서 10을 뺀다고 하면, ‘20’이다. 이런 계산은 무덤덤하다. 반면, 단위가 ‘억’이라고 하자. 10억원을 뺀다고 하면 어찌 되는가? 어떤 일을 행함으로 10억원의 손실이 생길 수 있으니, 그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와가 딱 그러했다. 10억이 어딘가? 4천년 손실이 생길 수 있으니, 절대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하와는 그 일을 청개구리처럼 했다. 그래서 4천년 손해를 본 것이다. 뺄셈은 정말로 중요하다. 해서는 안될 일을 하게 되면, 돈 손해, 경제 손해, 사람 손해다. 뺄셈의 기호가 一로 생긴 것은 날카로운 칼날을 뜻한다. 일을 자를 때는 반드시 칼날로 자르듯이 하지 말아야한다. 뱀이 하와에게 “선악과 따먹어도 안죽어”라고 말할 때, 하와는 그런 뱀의 혀를 단칼에 잘라야했다. 사람은 선한 사람인가, 악한 사람인가, 판단해야한다. 악한 사람이면 얼른 뺄셈으로 대해야한다. 좋은 사람이면 얼른 덧셈으로 행해야한다. 이것이 생활의 수학이다.
5. 미분과 적분 : 미분(微分)은 미세하게 나누는 것이다. 적분(積分)은 나눈 것을 쌓는 것이다. 인생 전체는 적분이고, 매시간 매분 매초는 미분이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은 미분이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모두 내다보면서 멀리 설계하는 것은 적분이다. 역사를 논하면서, 인생의 끝날과 죽음 이후 영혼의 삶까지 계산하는 삶은 적분의 삶이다. 미분과 적분은 매우 매우 중요하다.
6. 제곱근(루트) 제곱근은 루트라고 한다. 9의 제곱근은 3과 -3이다. 제곱해서 9가 되는 수가 제곱근의 개념이다. 똑같은 수를 곱해서 9가 되는 수는 3과 -3이 있다. ‘9’를 놓고서 똑같이 분해하는 것이 바로 제곱근의 개념이다. 이것은 근본을 논하는 것이다. 영과 혼과 육으로 어떤 사건을 분석하고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바로 제곱근의 삶이다. 계시록에 보면, 하늘에서 쫓겨난 용이 땅에 내려와서 분풀이를 하려고 아이를 해산하는 여자를 핍박하는 사건이 나온다. 이것은 비유다. 용은 타락한 천사장을 의미하고, 여자는 당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을 뜻한다. 메시야가 태어나려고 하니, 용이 그 민족에 고통을 줬다는 의미다. 인생들도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하면 어둠의 세력에서 방해할 때가 있다. 그럴수록 하나님을 더욱 붙잡아야지, 어둠이 괴롭힌다고 그 세력에 속하면 영원히 유리하는 별이 되고 만다. 식민지 치하에서 사는 것은 수고가 헛수고가 되고, 평생 남을 위해서 살아야한다.
갈릴리 호수에서 파도가 치자, 제자들은 그 파도를 보고서 벌벌벌 떨었다. 제자들이 배에서 주무시는 예수님을 급하게 깨웠다. 예수님은 일어나서, 파도를 본 것이 아니고,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보고서, “잠잠하라”고 했다. 파도는 바람이 불게 하고, 바람은 자연에 속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조정이 된다. 리모콘으로 에어콘을 조정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물을 다스릴 수 있다. 사건을 따질 때 근본을 파악해서 해결하는 것이 제곱근의 삶이다.
7. 함수(函數) 函은 상자를 뜻한다. 상자속에 물건을 담듯이, x에 숫자를 넣으면 y가 결정되는 것이 곧 함수관계다. 함수는 곧 연결이다. x에 따라 y가 결정되는 것이 함수다. 이러한 관계는 일체될 때 발생한다. 요한복음 15장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가 여기에 해당된다.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도 그렇다. 종으로 연결되느냐, 아들로 연결되느냐, 사랑으로 연결되느냐는 1차 함수, 2차 함수, 3차 함수로 구분된다. 관계가 가깝고 깊을수록 값은 변동폭은 깊어진다. x가 무한대로 간다는 것은 영원성이다. 오직 하나님을 믿고, 영적으로 살 때 영혼이 휴거됨으로 영원히 살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 무한대는 곧 영원히 사는 것이다. 육신은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 최선이고, 영원히 사는 것은 오직 영혼을 통해서 가능하다.
** 해당 신앙칼럼은 정명석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쓴 감동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