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신앙칼럼]=나는 ‘전도’에 반응한다. TV는 주파수에 반응해서 영상과 음성을 시청자에게 보여준다.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오면 누구나 어깨가 들썩이면서 몸이 반응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의미는 ‘반응’이다. 고래같은 큰 인물도 칭찬에 반응한다. 나는 ‘생명전도’에만 관심있다.
하루에 수십건의 전화를 받는다. 대전에서, 부산에서, 서울에서, 정읍에서 기타등등….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과 나를 아는 사람과 내가 아는 사람들이다. SNS 마케팅과 관련해, 책제작과 관련해, 인터넷 신문사와 관련해,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해, 억울한 사건 해결과 관련해, 신앙과 관련해…. 나는 그런 사연들을 들으면서 ‘전도’만 생각한다. 내 뇌는 그것만 생각한다.
오늘 예배말씀을 들으면서도, 순결하고, 순수하고, 오직 하나님의 위대함을 위해서 말씀을 전하시는 정명석 목사님을 위해서 나는 과연 무엇을 해야하는가? 나는 내게 진심으로 물었다. 내 머릿속에 쏟아지는 질문은 ‘그를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까?’였다. 혹은, 하나님께서 내게 물으시는 질문이 번역되어서 내 생각으로 떠오른 것일 수도 있겠다. 하나님은 생각으로 말씀하신다고 하였으므로….
“너도 노래 한번 불러봐!! 그렇게 말했어요. 성령님께서 ‘너’에 ‘선생님’도 포함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노래를 불렀어요.”
– 정명석 목사님 설교말씀 요약노트
정명석 목사님이 누군가에게 ‘노래를 불러보렴’이라고 찬양의 기회를 주셨다. 그때 ‘너’에 정명석 목사님도 포함되었다고 성령님의 깨달음을 다시 전해주신 것이다. 정명석 목사님은 찬양을 한 사람 다음에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다. 그때 사건을 설교로 말씀해주신 것이다. 아~~ 나는 이 설교를 들으면서, ‘군림하고 지시하는 세상의 지도자들’과 정말로 다른 정명석 목사님의 진면목을 보았다. 함께 운동하면서, 함께 지휘하면서, 이제는 즉석에서 작곡과 작사로 새노래를 부르시면서….. 스스로 행하시면서 모두에게 하게 하시는 그 위대한 철학에 마음이 숙연해졌다.
나는 평생, 남은 여생을 오직 전도에 몰입하기로 결정했다. 전도(傳道)는 길안내다. 길은 곧 시대 진리요, 하나님의 말씀이며, 월명동이다. 내가 진리를 생활속에서 실천하면서 살아감으로 삶의 길안내를 제대로 할 것이다. 교육은 전도와 불가분의 관계다. 성경 자체가 유럽문명의 중심축을 형성했다. 한국과 동양문화는 공자와 맹자를 빼고 논할 수가 없듯이, 유럽문명은 성경을 배제하고 논할 수가 없다. 한국은 절이 보편적 문화이듯, 유럽은 성당이 건축의 전통문화다. 성경은 인류문명의 보편적 인문학이므로, 모두가 알고 싶어하는 지식의 보고(寶庫)이다.
나는 드라마를 자주 본다. 드라마는 내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생각의 전환을 일으킨다. 시간이 날 때마다 다운로드를 해서 보곤 한다. 오늘은 미스터 션샤인을 다운해서 봤다. 그 중에 악수(握手)를 정의하는 대사가 나왔다.
“악수가 뭐죠”
“악수는 무기가 없으니 당신을 해칠 마음이 없다는 뜻이죠”
“언제까지 손을 잡고 있을 작정인가요?”
“그대가 손에 무기를 들 때까지겠죠?”
악수(握手)는 손을 잡는다는 뜻이다. 정명석 목사님은 악수를 ‘惡水’로 해석했다. 악한 마음이 물같이 흐르게 하는 것이 악수(惡水)라고 말씀했다. 악수의 형식은 손을 잡는 것이지만, 악수의 본질은 해칠 악한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정명석 목사님의 해석이 악수의 본질임을 오늘 드라마를 통해서 진정 깨달았다. 손바닥을 보인다는 것, 그것은 마음을 보인다는 것이다. 마음을 보인다는 것은 진심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한 인생을 진정 살아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