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혁) 관내 서울거원초등학교(교장 함혜성)는 7월 30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단 355명이 학교를 방문해 ‘모국학교 1일 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교육부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에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재일동포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55명에게 모국체험을 통한 민족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행사에서는 같은 또래의 모국학교 학생들과의 1대1 친구 맺기 활동 등의 모국학교 1일 체험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모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재일동포 학생 인솔 지도자 100명이 서울거원초등학교를 함께 방문하며, 서울거원초등학교에서도 4~6학년 학생 중 희망자 264명이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재일동포 학생들과 같은 조를 이루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를 배우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우애를 쌓게 된다.
당일 체험에서는 △한복 입어보기 및 우리 한복 바로알기 △전통 떡 만들기 △태권도 시범 관람 및 체험하기 등 세 가지 필수프로그램과 △한지공예 △마술체험 △케이팝(K-POP) 체험하기 △전통놀이 체험하기의 선택 프로그램 중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직접 해보게 된다. 특히, 한복 체험, 떡 만들기 체험 등 모든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체험 재료와 장비 등을 거원초 모든 교직원이(73명) 참여하여 점검하고 준비하였다.
행사 진행을 맡은 서울거원초 관계자는 “이번 모국학교 1일 체험을 통해 재일동포 학생들이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모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워가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