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명동 별모양의 형상을 통해 인생 사는 법을 은밀하게 말씀하셨다. 핵심은 자를 것 자르고, 붙일 것 붙이고, 더할 것 더하고 뺄 것 빼기였다. 사람 몸은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나왔다. 머리는 나왔고 목은 쏙 돌어갔고, 어깨는 나왔고 옆구리는 들어갔고, 히프는 나왔고 허벅지는 들어갔고…..
이런 방식으로 올랐다가 움푹 들어감을 반복하면서 S line을 형성한다. 한국어로는 곡선미라고 한다. 곡선은 태극기에 사용된 문양으로 동양의 전통미다.
사람의 자율신경계도 활동적인 교감신경과 안정적인 부교감신경이 상호 조화를 이루면서 생명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두뇌의 판단도 감성과 이성의 뇌가 상호 교류하면서 결정을 내린다. 대화도 불룩한 말함과 오목한들음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소통한다. 인생의 하루도 낮과 밤이 맞물려 돌아간다. 오늘, 월명동 자원봉사간다. 곡선미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터득하는 하루가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