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칼럼]=약수물이 어제부터 나오지 않는다. 정명석 목사님의 새벽말씀이다. 대신 굴속의 약수물은 계속 나온다. 가뭄 때문이다. 약수물이 나오는 것은 잔디밭 상단부분에서 약수물이 흘러서 약수샘물로 솟는 것이다. 상단부분에 가뭄이 들어서 약수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주일말씀이 그대로 실현되었다. 주인이 생각지도 않은 때에 도적같이 오듯이, 약수샘물이 생각지도 않은 때에 끊어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미리부터 굴속의 약수샘물을 준비하게 해서, 상호 보완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정명석 목사님이 말씀했다. 참으로 그러하다.
‘생각지도 않은 때’는 생각하는 때가 아니다. ‘생각하는 때’는 의식이 있는 것이고, 생각지도 않은 때는 의식할 수 없는 때이다. 의식할 수 없는 때는 갑자기 발생하는 돌발상황이다. 돌발상황을 대처하는 것은 2가지의 지혜가 필요하다. 하나는 순식간에 대처하기, 다른 하나는 미리 대처하기다. 2가지 모두 영적인 신령함이 있어야 가능하다.
사람은 의식신경계와 무의식신경계로 구성된다. 무의식 신경계는 의식하지 못하는 신경계로서, 자율신경계가 여기에 해당되고, 자율신경계 외에도 무의식 신경계는 몸 전체에 퍼져있다. 무의식 신경계의 가장 큰 특징은 두뇌가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두뇌가 의식하지 못하는 것은 두뇌와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판단하고, 움직여서 그렇다. 무의식 신경계가 하는 일이 정말 많다. 가장 큰 것이 반사신경으로 0.3초에 반응하는 것이다. 의식 신경계는 0.5초에 반응한다.
어르신들이 빙판에 넘어지면 크게 다치는 근본 이유는 무의식 신경계가 죽어 있어서 그렇다. 충분히 걸어다니시는 분도 빙판이나, 길에서 넘어지면 크게 다친다. 넘어지는 속도가 0.5초 정도다. 넘어지는 속도보다 빠르게 신경이 반응해서 대처해야하는데, 그 기능이 무의식 신경이다. 0.3초에 반응하고 느껴서 손으로 짚어야하는데, 어르신들은 반사신경이 마비되어서 스스로 몸을 보호하지 못한다. 그래서 무의식 신경계를 평소에 관리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몸의 전체 균형감각도 무의식 신경계가 한다. 두뇌가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두뇌가 하는 것이면, 0.5초의 아주 큰 시간이 필요한데, 균형감각은 거의 동시에 일어날 정도로 빠르다. 무의식 신경계가 관여하는 것으로, 엄지 발가락 앞부분과 눈의 동체와 귀의 반고리관이 연결되어서 균형감각을 관리한다.
‘이명’(耳鳴)은 귀에서 울린다고 보통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 ‘귀가 운다’는 의미로서, 귀가 말하듯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이다. 마치 마이크를 스피커 앞에 두면 ‘삐’ 소리가 나듯 울리는 현상이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마이크에서 소리가 ‘삐’ 울리는 이유는 스피커가 말해서 그렇다. 스피커의 작은 소리가 마이크에 들어가고, 그 소리가 다시 스피커로 나오고…. 그렇게 반복증폭 현상으로 소리가 확장되는 현상이 ‘삐’ 소리다. 이명 현상도 그 원인이 발가락에 있을 확률이 높다. 발가락의 감각신경이 마비되어 있으면, 귀에 고장을 일으키고, 귀의 청각세포가 고장나면, 소리를 증폭하는 기능이 마비되어서, 작은 소리를 크게 증폭하는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발가락의 감각세포를 풀어주고, 귀쪽을 자주 마사지해주면서 혈액이 흐르고, 청각세포가 깨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이명현상은 점점점 좋아진다.
어제도 성경공부를 했다. ‘영계’(靈界)에 대해 배웠다. 영계는 사후세계를 의미한다. 사람이 죽으면, 영원히 가야할 그 나라에 대해서 배웠다. 불교의 인식관이 있는 사람은 영계론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불교는 순환적 윤회설을 주장해서 그렇다. 윤회설은 만물과 사람이 순환하면서 전생(前生)이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이 다시 태어날 수 있으니, 인생을 허비하고 살아도 된다는 안일한 마음을 준다. 아주 무식하고 위험한 비진리다. 사람은 한번 죽으면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영혼은 영원한 영계로 가서, 국적도 바꿀 수 없고, 영원히 그곳에서 살아야한다. 지옥의 나라로 가면, 마치 북한에 태어나듯 영원히 그곳에서 고통을 받으면서 살아야한다.
천국에 가면 마치 한국에 태어나듯, 미국에 태어나듯 자유와 주권을 누리면서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사람은 이 땅에 태어날 때 스스로 국적으로 결정할 수 없었다. 부모가 결정했다. 반면, 영계의 국적은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 본인의 행실이 결정한다. 어떤 종교를 선택하고, 그 종교의 진리를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영계의 위치를 결정한다. 불교를 믿으면 불교가 주장하는 곳으로 가는데, 그곳은 ‘지상영계’로서 가장 낮은 차원의 영계로서 유치원 수준이다. 그래서 절차가 복잡하고, 어렵다. 구약식 종교이다. (불교는 구약시대의 방계종교다.) 기독교(천주교 포함)를 믿으면 낙원에 간다. 낙원은 우주안에 위치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우측 강도에게 “낙원에 가자”라고 하셨다. 기독교인은 낙원과 천국이 같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다르다. 낙원은 낙원, 천국은 천국이다. 천국은 우주밖에 존재한다. 우주가 만들어지기 전에 본래 있었던 세계가 바로 영적 세계로서 ‘영계’다. 영계속에 위치한 곳이 바로 천국이며, 우주 밖에 있다.
사람들은 영계에 가는 것, 사후 세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면, ‘남의 이야기’로 듣는 경향이 짙다. 마치 보험(保險)을 남의 것으로 생각하듯 그렇다. 드라마에 보면 ‘불륜’(不倫)이 많이 나오는데, 그것을 대부분 여성들이 남의 이야기로 생각하고, 남성들도 ‘다른 유부녀’의 이야기로 인식한다. 자기 가정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자기에게 일어날 시급한 일이다. 죽으면, 죽는 그 순간 그 동안 살아왔던 착한 행실+진리의 행실+사랑의 행실+신앙 행실 등등 종합 성적표가 그 영혼의 나라와 위치를 결정한다. 최소한 지옥은 면해야, 영원한 고통에서 해방받고 구원을 받는 것이다. 구원주를 만나는 근본 목적은 영혼이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함이며, 천국에 가기 위함이다. 살았을 때 그것을 준비하고 예비해야한다. 약수물이 끊기듯, 사람은 오늘 죽을 수도 있으니, 그 누가 그것을 알랴!!! 죽음은 죽기전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메달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