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의 본질을 배우다.
백화노인복지관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의 본질과 참된 자세’를 스스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청소년 봉사학교’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참여한 학생들은 “봉사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배우는 봉사, 행복한 봉사를 알게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억지로 하는 봉사, 봉사시간을 채우는 수동적 봉사에서 적극적, 능동적, 책임감있는 봉사인으로 거듭나는 교육효과를 얻은 것이다.
백화노인복지관(관장 박상욱)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지난 8월 9일, 10일, 13일, 14일 총 4일에 거쳐 지역 고등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실시하였다.
청소년들은 이번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통해 봉사, 나눔의 이해, 노인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과 나눔문화 포스터, 노인인식개선 세대공감 포스터 제작을 통해 평소에 접하지 못한 색다른 봉사활동을 경험하였다.
태안고등학교 3학년 박00 학생은 수료식에 “봉사교육을 받으면서 모든 사람을 동등한 인격으로 바라보고 책임감 있는 봉사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고, 다음에 또 이런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태안여고 1학년 정00 학생은 “노인은 한없이 약한 존재가 아니며 나보다 지혜롭고 인생의 선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봉사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있었고 학생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한 적도 많아 봉사에 대해 의미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여기서 강의를 듣고 봉사의 의미에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반응을 통해, 백화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한 청소년자원봉사학교가 청소년자원봉사 활성화에 긍정적인 의미를 주었다고 보여진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지난 8월 14일에 진행된 수료식에서 4일 동안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청소년들에게 수고의 인사말과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고 이번 기회를 통해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지역사회의 자랑이 되어 앞으로 프로보노(전문봉사자)가 되어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남겼다.
백화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노인 공경과 노인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자기개발에 기여하도록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