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임-레이저를 활용한 손가락과 손의 체형관리 교육 장면
[서울교육방송 장창훈 의학전문기자]=10월 20일, 이소가이 교육을 끝으로 체형관리 운동 최고위 과정이 모두 마쳤다. 이제 수료식이다. 2달 가량 협회에 직접 방문해 실습하고, 이론적 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내용을 배웠고, 터득했고, 신선했다. 최종표 회장님과 양홍모 원장님과 노창우 교수님과 김중호 교수님과 허창 교수님과 최상인 교수님 모든 분들이 고마운 분들이다.
금일, 양홍모 원장님의 조언이 깊은 울림을 준다. 양홍모 원장님의 설명에 따르면, 엄지 손가락을 활용한 카이로(간스 테크닉)와 손바닥을 활용한 카이로 방법(톰슨 테크닉)이 있는데, 엄지 손가락이 1세대, 손바닥이 2세대다. 엄지 손가락을 활용한 카이로 방법은 개발자의 엄지 손가락이 엄청나게 강해서 그렇고, 손바닥을 활용한 방법은 개발자의 엄지 손가락이 약해서 보완하기 위해서 손바닥을 활용해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고 한다. 양홍모 원장님은 “모든 방법은 각자에게 맞게 접목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적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융합과 적응’의 방법론인 것이다.
KSNS는 KSNS가 최고라고 한다. 카이로는 카이로가 최고라고 한다. 이소가이는 이소가이가 최고라고 한다. 한의사는 동양의학이 최고라고 한다. 서양의학은 서양의학이 최고라고 한다. 민간요법은 민간요법이 최고라고 한다. 대체의학은 대체의학이 최고라고 한다. 운동 전문가는 근육이 최고라고 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자신의 산이 제일 높다고 하는데, 결국 체형관리 운동은 산의 높낮이를 재는 것이 아니고, 고객을 위해 낮아져서 고객에게 필요한 방법을 적용해서 알려주는 것이다.
이소가이를 교육한 최상인 교수님에 따르면, 1960년대 미국의 간스테드와 일본의 이소가이가 만날 뻔 했는데, 어긋났다고 한다. 그때 간스테드와 이소가이는 ‘요통’에 대해 정반대 주장을 했었다. 간스테드는 요통은 골반의 변형에서 비롯된 것이고, 이소가이는 고관절의 변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상인 교수님은 “두 주장 모두 정답이다. 어떤 환자를 놓고 보느냐로 좌우된다. 당시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어서 소아마비, 뇌성마비 환자가 많았는데, 이소가이는 이런 환자를 치료하다보니, 고관절이 대부분 빠져 있었고, 그래서 요통은 고관절의 변형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어떤 입장과 환경에서 바라보느냐로 달라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간스테드와 이소가이의 상반된 주장이 결국 모두 정답이듯이, 체형관리 운동에서 모든 방법은 각각 정답이 될 수 있다. 정답은 ‘고객’에게 있다. 고객과의 소통, 체형관리 운동을 통해서 고객이 생활속에 돌아갔을 때, 평소에 운동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려주는 것, 운동습관을 바로 잡고서, 고객이 스스로 운동할 수 있도록 쉽고 간편한 운동법을 알려주는 것, 이러한 모든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허창 교수님의 ‘스트레칭 방법론’은 매우 탁월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집에 돌아오니, 몹시 배가 고팠다. 발바닥을 들여다보니, 왼발의 검지와 중지와 약지가 깨끗했고, 나머지는 일한 흔적이 역력했다. 나는 신발속에서 모든 발가락을 움직였는데, 자세히 관찰해보니, 일하지 않은 발가락은 표시가 났다. 이소가이, 카이로, KSNS 등등 많은 방법이 있지만, 결국 내가 내 발바닥을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그래서 일하지 않은 발가락은 힘이 약한 것으로 간주하고, 세임-레이저를 활용해서 발톱 바탕질을 자극하고, 발가락 주변을 조사했더니 힘이 불끈 솟았다. 레이저 조사도 결국 체형관리 운동의 새로운 방법인 것이다.
한국체형관리운동협회가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2기 교육생으로 참여한 심수용 약선 주식회사 대표님은 “2기 교육생들이 3달에 1번 정도 정기적으로 어떤 장소에 모여서, 회원들의 다양한 능력으로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면 좋겠다”라고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그러한 모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 서울교육방송도 함께 참여해서 홍보 후원도 지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