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종교탐방 2편]=서울교육방송은 11월 28일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기쁜소식 강남교회’를 탐방, 예배를 취재했다. 본 대로, 느낌을 적었다. (중략)
예배를 마치고, 박옥수 목사님과 함께 강남교회를 맡고 있는 3분 목사님 중에서 이경호 담임목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경호 목사는 1988년부터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신앙생활을 해왔고, 2001년에 목회사역에 입문해서 현재 강남교회에서 담임목사를 하고 있다. 대략 30년 정도 이 교회와 함께 해온 인물이다.
핵심적으로 이경호 담임목사는 해당 교회와 관련해 “예배의 중심은 오직 말씀이며, 말씀을 전하고 성도들이 은혜를 받기 위해서 예배제도를 간소화하고, 말씀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금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님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바로 예배를 통한 주님과의 교제다”라고 설명했다.
이경호 담임목사는 박옥수 목사님의 사역과 관련해 “예수님의 삶을 보는 것 같다.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5시에 새벽에배를 집도하고, 성도들과 교제하면서, 청소년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상담을 통해서 신앙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함께 할 뿐만 아니라, 목회자 양성훈련, 청소년들의 진로와 신앙상담, 성도들의 신앙까지 꼼꼼히 챙기시는 모습에서 예수님이 삶을 본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경호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의 특별함에 대해 “기존 교회와 차별화된 것은 예수님을 통한 죄사함을 제대로 깨닫고, 믿음을 확신하는 것, 거듭남에 대한 확신을 가장 크게 본다. 기독교 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는 것인데,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구원을 막연하게 믿는 성도들이 많다.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서, 구원을 확신하는 것, 성경을 통해서 거듭남의 비밀을 배우고 믿고 확신하는 것이 기쁜소식선교회의 특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선교가 매우 잘된다. 잘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가 본 대로 분석한 것은 7가지다.
1. 예배 절차의 간소화 : 예배의 형식이 최대로 줄어들면서 예배의 긴장감이 생기고, 짧은 시간을 통해서도 말씀을 최대한 전달할 수 있다. 예배시간은 2시간 남짓, 그 중에서 말씀시간이 1시간 20분이며, 40분 동안에 나머지 순서가 모두 진행된다. 순서가 진행되는 과정이 상당히 짜임새있다.
2. 성도의 자율성과 독립성 : 해당 교회는 평신도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된다. 예배가 끝나면, 바로 소모임이 진행되는데, 작은 규모로 소모임이 활발히 움직인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성도의 의견표현과 성경공부가 가능하도록 조직이 구성되고, 교회는 전폭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지원한다. 수요예배의 경우, 예배가 끝나자마자 2~3명씩 함께 모여서 바로 기도회가 진행된다. 매우 자연스럽다.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은 내용을 서로 짧게 간증하고서 바로 손을 잡고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3. 지역사회를 향한 교회의 변화 : 해당 교회는 세상을 전도하기 위해서 선교회가 변화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세상이 원하는 방법으로 다가선 것이다. 그것이 ‘마인드’(마음, 뇌과학)을 활용해 세상을 새롭게 하는 정신운동을 하면서, 새로운 복음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세상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알고 있고, 기독교에 대한 이론은 인터넷을 통해 널리 전파되었고, 기독교에 대한 인식도 다양한다. 이러한 상황에 “예수님”을 거부하는 유럽에서는 “마인드”를 통해서 인맥을 형성한 후에 지역사회를 보다 긍정적인 측면으로 변화시키면서, 복음을 전파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4. 예술을 통한 인재양성 : 칸타타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폭적으로 활용하는 예술문화 선교 프로그램이다. 뮤지컬로 제작된 칸타타 공연은 세계적인 작품인데, 그라샤 합창단을 통해서 100명 이상의 출연진이 펼치는 대형 오페라 겸 뮤지컬 작품이다. 올해에만 전세계 순회공연으로 50회에 육박한다.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칸타타는 그라시아 합창단이 중심이고, 각 국가마다 자체적으로 공연팀을 양성하면서 인재양성을 하고, 국내에서도 각 교회별로 칸타타를 위한 배우를 모집해서 인재를 양성한다. 청소년 인재양성을 위해 매우 좋은 프로젝트이다.
5. 책을 통한 교회 이미지 쇄신 : 박옥수 목사님은 집필가이다. 엄청난 분량의 책을 출판했고, 독자층이 두텁다. 책이 선물용으로 상당히 좋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내용은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 좋다. 기쁜소식선교회는 기존 교단과 다르게 말씀을 매우 강조하고, 예배형식을 새롭게 바꾸면서 ‘이단논쟁’에 포함되지만, 기존교단의 매도를 극복하기 위해서 ‘책’을 통한 선교전략을 펼친다. 교회 이미지 쇄신에 매우 중요한 홍보전략이다.
6. 예수 그리스도를 전면에 내세움 : 해당 선교회는 반대자들의 공격이 거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응집력이 좋은 것은 말씀의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서 그렇다. 박옥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을 중심하는 사역자임을 분명하게 설명한다. 박옥수 목사는 반대자가 있지만, 자신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경호원을 두지 않는다. 주변에서는 경호원을 고용하는 것을 자주 추천하지만, 박옥수 목사는 그때마다 “하나님이 지키신다. 항상 성도들과 함께 하는데 경호원을 두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말한다.
7. 중간 지도자 양성 교육 : 해당 선교회가 가장 잘 갖춰진 것은 중간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목사급 목회자 양성 프로그램이 매우 훌륭하다.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품과 영성이다. 인품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고쳐야하는 인격의 그릇이며, 영성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러한 교제를 간증을 통해서 성도들과 은혜를 나누는 것이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성경말씀을 날마다 배우고, 서로 은혜를 나누면서 말씀중심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