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를 준다는 것은 곤란한 일이다. 너무 잘 줘도 그렇고 너무 안 줘도 그렇다. 셰익스피어를 사랑한 여자의 평점은 꼭 영화를 본 느낌이다. 10점 만점에 15점을 주고 싶지만, 별이 5개 밖에 없으니, 여기서 멈춰야겠다. 참 독특한 소설임에 틀림없다.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기본정책 모토로 제안했다. 창조경제는 전혀 새로운 역발상 혹은 과거의 새로움을 표현하거나 제2의 창작물을 통한 컨텐츠 활성화이다. 저작권법은 기본 저작권을 보호한다면 창조경제는 저작권들의 융합을 의미한다. 세익스피어는 고전의 명작이며, 고전을 알려면 세익스피어가 핵이다.
세익스피어를 알지 못하고 고전과 희곡을 알 수가 없는 것인데, 일반 시민들은 고전은 멀고, 세익스피어는 친근하다. 이렇다보니 세익스피어와 가까워질 수 없는 멀고도 가까운 거리로 늘 살 수 밖에 없는데, 16편의 세익스피어 명작을 탄탄한 스토리로 엮어서, 세익스피어의 명작도 핵심으로 읽고 이해하고, 전체적인 스토리로서 세익스피어와 현대의 만남을 통한 재해석의 스토리를 읽게 되니, 1석3조의 독서 즐기기 교과서인 셈.
서울교육방송 보도국장으로 활동하는 나는 ‘세익스피를 사랑한 여자’의 특별한 창조적 발상의 새로움에 대해서 ‘연재 서평’을 쓰기로 내부 편집회의를 진행했다.
지면을 빌어서 좋은 소설이 나오기까지 세익스피어의 연구에 엄청난 열정을 쏟았을 소설가 최복희 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