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계시록에 보면,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는 이야기를 들어야한다고 했다. 성령을 들을 수 있는 귀가 필요하다. 사람이 말을 하면 귀를 쫑긋 세우고, 외국인이 말을 하면 외국인들의 문화에 맞게 귀를 기울여서 대화에 참여한다. 이처럼 성령의 언어는 심령의 고막을 열어서 들어야한다.
聖은 귀(耳)와 입(口)과 바름(壬)이 합쳐졌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들어서 그것을 전해주는 것이 바로 ‘聖’이다. 옛날에는 제사장의 역할이고, 요즘은 목사의 역할이지만, 사실은 시대마다 하나님의 사람은 1명이다.
예수님의 시대에는 예수님 1명이고, 루터 시대에는 루터 1명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시대의 개혁을 외치는데, 하나님의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올바르게 듣고서 그것을 외치는 사명자이다. 즉,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귀와 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