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 라디오의 날 (오디오 디지털 세계 라디오의 날) ‘세계 기념행사’에 초대된 선미라 기호학 박사님을 통해 이 날의 의미와 그 목적을 알아본다.
영상의 텔레비전이 출현하기 전까지 라디오는 인류의 우상이었다. 이제는 아무도 이 소리기계를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재탄생되는 라디오의 세계가 있다. 바로 유네스코 라디오 방송이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자리잡고 전세계에 프랑스어와 영어를 비롯해서 아랍어와 중국어 러시아어로 전파되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에 새로운 시스템으로 내장되어 새로운 소식을 이 라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경이로운 일이다. 버려진 기계라고 생각한 것을 유네스코는 새로운 개념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미디어의 세계를 열고 있다.
유네스코 라디오는 평화와 사랑을 전한다. 지구끝까지 소외됨이 없도록 모든 인류를 위해 소식을 전한다. 전세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 평화의 라디오를 위해 워크샵을 열고 열띤 논쟁과 토론도 한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소식을 전하는 라디오!
마치 퀸의 “라디오 카카”가 연상된다고 선미라 박사님은 덧붙임에 첨부한다. 라디오가 부활한 것이다.
파리의 2월은 매서운 추위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은 푸르고 유네스코 정원에는 봄꽃이 시작된다. 미로의 작품앞에서 선미라 박사님은 어느새 어린소녀가 되셨다. 유네스코 라디오 방송중에도 두팔을 활짝벌려서 하늘을 향해 미소를 보낸다. 당당함과 전문인의 여유가 물씬 풍겨나온다. 멋진포즈가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아시아 여인의 아름다움에 유네스코 라디오 날은 그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