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란트는 3억, 1만달란트는 1만*3억=3조원이다. 1데나리온은 10만원, 백 데나리온은 100*10만원=1천만원이다. 베드로가 몇 번 용서를 할까요, 물었을 때 7*70=490번은 해야한다고 했다. 490*1천만원=49억원에 해당한다. 우와!! 형제의 죄를 용서해준 것을 1천만원으로 환산해주다니, 형제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김남길이 마카엘 신부로 출연한 ‘열혈사제’(SBS 금토 드라마)에서 미사를 드리다가, 갑자기 미카엘 신부가 “성당은 죄를 용서해주는 곳이 아닙니다”라고 했던 대사가 내 마음을 울린다.
“성당은 죄를 용서하는 곳이 아닙니다. 자신의 잘못은 잘못한 그 사람에게 용서를 받아오세요. 성당은 죄를 용서하는 결재서류를 주지 않습니다. 용서는 여러분이 직접 잘못한 사람에게 받아오시고, 용서받은 것만 이야기하세요. 그러면, 하나님께 배달하겠습니다. 죄지은 사람에게 용서를 받지 않으면 성수로 반신욕을 해도 천국에 못갑니다”
– 미카엘 신부
미카엘 신부의 말씀은 ‘성화’(聖化)에 해당한다. 이 글을 쓰면서, 미안한 마음이 든 누군가에게 마음을 표현하였다. 마음이 풀리니, 내 마음이 포근해졌다. 사람 사는 세계가 이런 것이리라. 미카엘 신부의 말을 들으니, 참 좋다.
[마태복음 5장]
23.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줄 생각나거든
24.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