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특파원 스티브 에반스가 BBC뉴스를 통해 ‘한국의 메르스 사태’를 송고한 기사에 따르면, “메르스 의사가 통제불가능한 병원균을 퍼뜨렸다는 공포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한 스티브 에반스는 “한국정부는 현재 딜레마에 빠졌다. 너무 많은 정보는 사회혼란을 야기시키고, 너무 적은 정보는 유언비어와 불필요한 공포를 낳게 된다”고 표현했다. 더불어 스티브 에반스는 “현재 한국사회는 불확실성으로 흐르고 있고, 대중들은 마스크를 사거나 아이들을 학교에서 멀어지게 하면서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 South Korea correspondent Steve Evans says the fear now is that the infected doctor might have spread the illness uncontrollably.
Our correspondent says the authorities have a dilemma – too much information may promote panic while too little information promotes rumour and unnecessary fear.
In an atmosphere of uncertainty, the public are reacting by buying masks and keeping their children away from school, he adds.
원문 : http://www.bbc.com/news/world-asia-33017336
BBC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형표 복지부 장관의 ‘정보공개와 진실성 공방’에 대해서 비교적 객관적인 위치에서 보도하였고, 문형표 장관은 ‘서울시장의 정보가 사실에 기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박원순 시장은 ‘중앙정부가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BBC 특파원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형표 복지부 장관의 발언을 매우 객관적으로 묘사하면서, 정치적 견해를 전혀 표현하지 않았다. BBC는 ‘메르스 확진 의사가 병균을 통제불가능한 상태로 퍼뜨렸다는 공포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