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교회에서 목사님이 “에스더서 주일설교에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이 무엇이죠? 각자 대답해봐요”라고 수요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물었다. 질문이 허공을 통해 성도들에게 도착했다. 성도마다 각양각색 다양한 은혜를 받았다. 어떤 성도는 “적극적 행동”을 말했고, 어떤 성도는 “모르드개와 하만이 사울과 아각의 관계와 같음”을 통해 뜻을 성취하는 하나님을 깨닫고, 음악의 감각이 뛰어난 성도는 “지혜를 통해 목적을 달성한 에스더”를 말했다. 나는 “우상권력의 본질”을 말했다. 하나님의 진리는 70개로 나눠져있다는 그 설명이 은혜로웠다. 질문을 통해 성도가 말하게 하는 입체적 설교를 경험하면서, 성경이 이렇게 살아있을 수 있음을 더욱 알게 됐다. 무신론 시대에 믿는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목사님은 “에스더서에 하나님의 이름이 없지만, 유대인은 에스더서를 제2의 율법으로 믿습니다. 그렇다면, 에스더서에서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아!!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 침묵의 하나님!!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을까?
답은 독자에게 맡긴다.
One Comment
서정숙
‘우상권력의본질’
에스더를통해
깨달은게많지.
왕비라는위치가쉽지않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