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인 ▲해병대 ▲언론인 ▲기독교인 ▲순고생 ▲전라도 ▲작가 ▲시인 ▲섭리인 등으로 정의된다. 이 중에서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고 싶다. 최근 접하는 천주교 소식은 나를 당혹스럽게 한다. 절대권력 교황청이 니느웨성 왕처럼 베옷을 입고서 참회의 제단을 쌓고 있다. 프란체스코 교황은 아랍권 국가로 비둘기처럼 날아가더니, 이제는 ‘사제들의 미성년 성학대’ 사실을 공개적으로 시인하고, “인간을 제물로 삼는 사제들의 성학대는 악마의 도구”라고 분노했다. 드라마 열혈사제는 천주교가 배경인 사회정화 운동을 다루고 있는데, 천주교의 새로운 변신이 루터시대에 못했던 새로운 종교혁명을 할 것 같다.
오페니보 수녀는 “가톨릭교회가 이러한 잔혹 행위에 어떻게 그렇게 오래 침묵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위선과 현실 안주가 이러한 수치스럽고 가증스러운 일을 초래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연합뉴스 2019.2.24)
위 기사의 아름다움은 ‘수녀’가 ‘카톨릭 교회’를 비판한 곳에 있다. 천주교 중직자 200명이 모인 곳에서, 수녀가 모르드개처럼 1인 시위를 했으니, 더욱 의미심장하다. 각자 자신의 인생을 놓고, 소속한 교회를 놓고, 소속한 단체와 직장과 국가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참회하자!!
수산궁에서 1인 시위한 모르드개의 외침도, 골방에서 1인 기도한 다니엘의 간구도, 하나님은 모두 들어주셨다. 다니엘은 골방의 기도 때문에 광풍같은 사자굴에 던져졌으나, 하나님은 구원하셨다. 오페니보 수녀처럼, 우리는 두려운 권력을 향해 저항할 수 있는가? 에스더처럼 ‘옷벗을 각오’로 정의를 추구할 수 있는가?
진실을 알고도 침묵한 그가 바로 ‘매국노(賣國奴)’다. 나는 섭리사에 남아있는 ‘잔인한 매국노’ 몇몇을 알고 있으니, 양심을 배도한 그들은 하나님이 징벌할 것이다. 회개해야한다. 성도의 생명은 그 누구라도 귀중하다. 성도를 수단으로 삼고서 재물과 권력을 취해서는 안된다. 우상도 문제지만, 우상을 만든 자, 우상에 침묵한 자도 죄가 없지 않다. 회개하면 니느웨가 되고, 회개하지 않으면 ‘벌레먹은 박넝쿨’이 될 것이다.
계급제도는 우상의 장남이다. 섭리사는 ‘결혼과 독신’에서 파생한 4가지 계급제도가 존재한다. 그것을 없애지 않으면 결국, 분열함으로 모래처럼 무너질 것이다. ▲월명동(왕족) ▲신앙스타(궁녀) ▲축복가정(귀족/신하) ▲장년부(백성)
다니엘은 참회함으로 ‘죄의 우상’과 정면대결했다.
[다니엘서 9장]
3.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4.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5.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6.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7.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8.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9.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10.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1.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12.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13.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내렸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4.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5.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16.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17.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18.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19.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