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창훈 기자 촬영
나는 요한계시록 끝문장을 좋아한다. 모든 끝은 종결어미요, 마침표요, 도착역이요, 인감도장이다. 한국어는 끝에서 완성된다. ‘다’로 끝나는 평서문도 끝을 올리면, 물음표가 되고 만다. 끝이 정말로 중요하다. 계약의 완성은 잔금납부이며, 계약서마다 인감도장으로 약속을 확증한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죽음 이후에 영혼의 문제가 걱정되니, 보험을 드는 것이다. 영혼의 보험증서와 관련해, 보이스 피싱이 많다. 예수님은 영적 보이스 피싱을 ‘적그리스도’라고 정보를 알려줬다. 예수님의 인감도장은 도마가 확인한 적이 있다. 못자국과 창자국이다. 긍휼과 자비로서 우리의 죄를 친히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 예수님, 계시록 끝문장은 ‘주예수’로 완성된다.
[계시록 22: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계시록은 22장 21절에서 끝난다. 22장 22절은 없다. ‘주 예수’가 다른 이름으로 변경되는 종교마다 계시록 22장 22절을 붙인 것과 같다. 오직 주 예수의 은혜다. ‘주 예수의 은혜’에 ‘아멘’으로 화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