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10일 누가복음 10장을 읽었다. 70문도를 전도여행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12사도에게는 파송설교에서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을 주셨다. 70문도 파송설교에서는 “어린양을 이리가운데 보냄과 같다”고 매우 걱정하며 보내신다. 70문도는 기뻐하며 돌아와서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라고 고백한다. 70문도에게도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을 주신 것이다. ‘주의 이름’이 곧 능력이다. 세상은 상표권과 저작권으로 이름사용을 원천 봉쇄하고, 아무나 사용하지 못하게 하지만, 예수님은 믿는 성도가 ‘예수의 이름’을 맘껏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다.
12사도를 보낼 때는 금지품목이 지팡이, 배낭, 양식, 돈, 2벌 옷이다.
70문도 보낼 때는 금지품목이 전대, 배낭 신발이다. (현대인의 성경은 지갑, 가방, 신발로 번역한다.) 70문도를 보낼 때는 기간이 짧은 것인지, 2벌 옷이 없다.
옷을 얻어 입지 않을 정도로 길지 않은 듯하다. 12사도를 보낼 때는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고 신신당부했는데, 70문도는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고 하셨다. 제자들의 자유권이 점점 확장됨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을 시험하는 어떤 율법교사가 “영생을 얻는 길”을 묻고, “내 이웃이 누구인지” 물었다. 이에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말씀하시고, 질문을 던진다. “이 세 사람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냐” 그때, 율법교사는 “자비를 베푼 자입니다”라고 대답한다. 예수님은 “너도 이와같이 하라”고 당부한다. 이후에 등장하는 사건이 베다니 ‘마리아와 마르다 가정심방’이다. “마르다가 자기 집으로 (예수님을) 영접하였다”라고 되어있다. 예수님을 이웃으로 영접한 마리다와 마리아 가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