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제목은 ‘카피 문구’다. 카피 문구는 뭔가 그럴듯한 핵심 키워드가 들어가야한다. 흔히 사람들은 자극적인 문구를 떠올리는데, 그것은 끝의 문구에서 필요한 것이다. 신문기사는 먼저 자극적인 문구가 필요하지만, 블로그 제목에서는 자극적인 문구보다는 핵심 키워드가 먼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블로그로 확인하는 상당수 독자들은 정보를 찾기 위한 탐색과정을 거치며, 정보를 알기 위한 ‘클릭’이 이미 ‘관심도’를 표현한 것이다. 매장에 들어온 손님을 맞이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대화로서 마음을 풀어주듯이, 제목에서는 상대가 찾고 있는 물건과 상품이 있음을 분명히 알려줘야한다. 무조건, 파격적인 단어를 쓰게 되면 신뢰성이 상실되면서 그냥 왔다가 나가는 경우가 많다.
블로그 제목이 매우 중요하다. 제목은 첫인상과 같고, 간판과 같고, 사람이 잆는 옷과 같다. 뭔가 있어 보여야만, 상대의 마음을 열 수 있다. 그래서, 나의 어떤 친구는 항상 BMW와 벤츠를 타고 다니는데, 현실은 어렵게 살아간다. 그 친구는 사업 건수를 따기 위해서는 반드시 BMW 이상을 몰고 간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그날만 얻어서 가져가는 것인데, 그렇게 보여지는 홍보효과가 사업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그와같이 블로그의 포스팅 하나라도 온라인으로 찾아오는 고객을 맞이할 때는 실제로 고객이 왔을 때처럼 정말로 잘 해야한다.
매장에 고객이 들어왔을 때에는 ‘구두언어의 현시성’이 있어서 조금 부족해서 고객은 금방 화사한 마음을 갖지만, 온라인은 텍스트만 존재하기 때문에 네티즌은 자신을 이방인으로 여길 수 밖에 없다. 포스팅을 누르는 그 순간에 독자를 영접하고, 맞이하고, 교감하는 그런 감정적인 단어를 첨가해서, 실제로 대화하듯 실감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발이 근질근질하시죠?”라는 멘트로, 무좀약을 찾는 고객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상대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렇다면, 네티즌이 어떻게 ‘발무좀’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라고 묻겠지만, 그 포스트는 독자층을 ‘발무좀약’으로 한정하고 작성한 것일 때, 그렇게 하는 것이다. 포스팅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읽지만, 독자층을 분명히 겨냥해서 작성해야만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
블로그 제목에는 적절한 의문문이 좋다. 너무 과격하고 어려운 의문문보다는 고객이 쉽게 대답할 수 있으면서도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그런 호기심있는 질문이 좋다. 질문은 어떤 순간에서도 상대방의 마음을 자극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단정문보다는 의문문이 고객의 심리를 끄는데 효과가 있다. 더불어 질문은 상대의 분별력을 흐리게 만든다. 불편한 사실이지만, 창세기 3장에서 옛뱀이 하와를 유혹할 때, ‘질문의 의문문’을 던지자, 하와가 그 질문을 덮석 물었다. 의문문은 분별력을 서서히 흐리게 하면서 상대를 믿게 하는 효과가 있다. (세일즈 카피의 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