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은 3년 사역 끝에 성전 대청소를 하시면서 선언하시고, 요한복음은 초기사역에 등장한다. 요한은 일찍부터 예수님을 바짝 따랐으니, 매년 대청소를 하셨음을 분명히 알고 증거했을 것이다. 요한복음은 성전멸망 후 “성전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한다. 공관복음은 성전멸망과 함께 “인자가 구름타고 오리라”면서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마태복음 24:29~30]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요한복음 2:19~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모든 복음서의 공통점은 동일하다. 예수님은 성전청소를 과격하게 하셨다. 물청소가 아니다. 이사야 14:20에서 ‘멸망의 빗자루로 청소하리라’고 예언하듯, 그렇게 청소하셨다. 백성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을 점령하고, 모두 몰아낸 것이다. 예수님이 성전을 점령하듯, 인생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점령을 받아야한다. 성령의 깃발이 꽂혀야한다. 이것이 영적 전투다. 영적전투 현장은 각자 마음의 땅이다.
①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②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③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④상을 엎으시고
예수님은 요한복음 2장에서 4가지 일을 하셨다. 성전에서 장사를 훼방하고, 금지하고, 노점상을 철거하듯 없앤 것이다. 이들은 즉각 뇌물을 바친 제사장들에게 민원을 제기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기도하는 집이 장사하는 집으로 변질되니, 심판하셨다. 잠에서 일어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주님이 빗자루를 들고 마음의 방을 찾아오실 것이다. 미리 스스로 눈물로 물청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