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장창훈 기자) 2015년 7월 1일, 행운의 7월에 서울교육방송 및 서울SNS봉사단은 신북초등학교 인성텃밭 프로젝트 기록리더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학부모들도 함께 한 이번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민영 교장은 “서울교육방송과 서울SNS봉사단과 함께 각 학급 기록리더들이 학급대표로서 인성텃밭을 관찰하고, 친구들을 자랑하는 봉사활동을 하게 돼서 학교가 더욱 따뜻해지고, 친구사랑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이날 김민영 교장은 서울교육방송 소셜교육멘토로 임명됐다.
맹정영 부장교사를 비롯해서 각 학급 교사들, 기록리더들의 해맑은 얼굴을 보면서, 식물은 1년 살이 혹은 겨울이 되면 새로운 계절의 옷을 갈아입고, 1개월만 지나도 식물의 변화무쌍한 자람의 속도를 통해서 학생들의 자라남은 키와 함께 지식, 인성, 품성, 성격 등 다양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
지구공전궤도에 따라 사람은 식물처럼 성장하고, 문명의 발달속도가 SNS를 통해서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요즘, 학생들에게 SNS를 가장 효과적으로 친하게 하는 방법은 인성텃밭 프로그램인 것을 더욱 실감한다. 김민영 교장과 함께 서울SNS봉사단이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인성텃밭 봉사활동을 중간점수 결과 만족도가 높아서 그 또한 ‘맛있는 열매’가 아닐까싶다.
식물마다 보이지 않는 뿌리가 땅속 깊숙이 뿌리내리듯, 서울SNS봉사단에서 약속했던 기록봉사활동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열심히 한 결과, 기록리더 임명장을 나눠주는 현장에서 대부분 학생들이 나의 얼굴을 이미 알고 있었다. “장창훈 선생님이다, 장창훈 선생님이다”면서 혹시 내가 아이들을 직접 알아주길 바라는 눈빛에서 몇몇은 알 것도 같고, 몇몇은 낯선 아이들이지만, 모두가 학급대표로서 식물의 성장일기를 관찰해준 덕분에 벌써 전자책 1권이 완성되어 간다. 모두 학생들이 이뤄낸 식물과 식물관찰 일기 전자책이다.
아무리 좋은 농기구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고, 아무리 유능한 인재라도 등용하지 않으면 실업자이고,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하여도 실행하지 않으면 ‘무익한’ 것일 뿐이다. 실용성은 식물의 열매와 같다.
서울SNS봉사단의 기록활동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신북초등학교의 인성텃밭과 접목해서 실행되어, 이렇게 좋은 열매를 맺게 되어서, 이 또한 김민영 교장, 맹정영 교사 및 학부모의 지극한 관심과 학급 교사와 학급 기록리더들의 숨은 공로가 밑거름이 되었음을 더욱 느꼈다. 또한 김선희 서울교육방송 학교교육위원장의 거름이 필수영양소가 되었음은 자명한 일이다.
아주 오랜만에 식물의 푸르릇 잎새처럼 해맑게 웃으면서 바람처럼 뛰놀면서 그냥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잎사귀보다 작은 어린 손으로 툭 따서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순수함이 교실속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음을 알려주는 청신호라고 믿어본다. 기성세대가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헌신의 밑거름’이 되어준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분명 ‘맛있는 열매’를 맺을 것이다. 인성텃밭 기록활동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소셜 활동에 윤활류임을 더욱 느끼면서, 신북초 취재를 마쳤다.
PS. 인성텃밭 봉사활동은 서울SNS봉사단과 신북초등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봉사활동 프로젝트로서, 인성텃밭 기록과 친구자랑 기록 2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포스팅 1개마다 봉사 1시간이 주어지고, 이후 학생들의 기록봉사활동은 전자책으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