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장을 보면, ‘마지막 희망’을 묻게 된다. 베드로는 수제자에서 배신자와 도망자로 전락했다가 겨우 구원받았다. 예수님의 승천을 보면서, 열흘동안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와 찬양과 말씀묵상으로 깊은 영성을 체험한다. 오순절날 성령의 불이 내려오고, 사도들과 제자 공동체는 그 어떤 공동체보다 결집하고, 거듭난다. 바리새파 공동체, 사두개파 공동체, 에세네파 공동체, 사카리당 공동체, 산헤드린 공동체 등등 많은 공동체가 그 당시 있었으나, 예수님을 믿고 따른 제자 공동체는 가장 열악했다. 스승인 예수님이 사형판결을 받고 죽었으니….. 그런데, 베드로와 요한이 날마다 기도하는 습관을 갖고, 성전미문에서 구걸하는 자를 만나서 “주목해서 바라보다가” 오른손을 잡고서 일으킨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한다. 기적이 일어났다. 성전에 있던 백성과 관리들이 난리가 났다. 베드로를 두려움을 쳐다본다. 그때 베드로가 말한다.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베드로의 마음속에는 오직 예수의 이름만 있었고, 그 이름이 믿음을 생기게 했다. 마음속에 남은 유일한 희망이 무엇인가? 예수님이 마지막 희망이다. 그 어떤 것도 희망이 될 수 없다. 예수만이 희망이다. 현대문명에 독단적인 표현법으로 보일지라도, 답을 말한다. 예수가 유일한 정답이다. 김정은은 답이 아니다. 결국, 틀어질 평화에 무슨 희망을 거는가? 어리석은 자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