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이름모를새 까치도 어우러져
초롱한 새소리에 귀기울이네
청아함 맑은새소리 상쾌함마저
산새바람 계곡타고 가슴적시나
윙윙윙 벌떼들도 분주히 날아다닌다
여왕벌 울타리속 행복에 젖어있나
산자락 언덕위에 수많은 벌통집들
발가락 사이사이 화분가득 뭉치네
산들바람 신선바람 방한잎 향기속에
우거진 방풍잎들 덩쿨이룬 더덕줄기
꼬끼오 때아닌 닭울음소리 정겨워라
술취한 꿀아저씨 중천에 해떴네
노방줄기 가위질 한아름 선물인가
한적한 길가엔 시커먼 두마리 개
막걸리식초 누룩과 사랑하네
달콤한 향기 묻어나는 엄마손맛
영역 다툼인가 지저대는 새소리들
각기다른 멜로디 머리속 호강하네
잊혀진 세월 흘러간 시간속에
잠시잠깐 여유로움 휴식취해보네
헤롱헤롱 지친몸 어이달래나
산까치 울음소리 자장가소리
자연 음악소리 멜로디 만들어
합장곡 구름위에 노니네
벌들에 쌓인 여왕벌 춤추는지
마음담아 눈웃음 그대향해 보내는데
2019ㆍ7ㆍ3ㆍ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