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국제 이해 교육’으로 민주시민 자질 형성
[서울교육방송 학교탐방/장창훈 기자]=60년 전통 용인 남촌초등학교(배혜경 교장)는 ‘국제사회에 대한 교육’을 최근 실시했다. 남촌초 4~6학년 학생들은 7월 24일 국립국제교육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국제 이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 신장을 위해 계획되었으며 교육 희망을 받아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강사를 지원한다.
국제 이해 교육은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을 알아보고 시민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쟁폐허에서 세계 강국으로, 세계를 누비는 대한민국의 저력, 미래 사회를 이끄는 세계 시민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어떤 학생은 “어려웠던 시절 우리나라를 도와준 나라들에게 도움을 받은 만큼 돌려줘야겠다.”고 말했다. 또 어떤 학생은 “우리나라가 여러 분야에서 1등이라는 것에 놀라웠고 공부하러 오는 외국인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에티켓을 잘 지켜 세계시민으로 성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대부분 학생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이 커지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남촌초등학교 배혜경 교장은 “국제 이해 교육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되기 쉬운 농촌학교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한다.”면서,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다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자기가 사는 지역이나 국가, 세계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주도의 문제 해결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소외된 지역에 대한 교육 지원의 필요성을 말하였다.
한편, 용인 남촌초등학교는 1968년 개교했고, 2012년 지식경제부지정 로봇활용연구학교를 운영했고, 2016~2019까지 SW선도학교를 운영, 2017년에 창의적교육과정 우수학교(교육감 표창), 2017 공공성 독서인문교양교육 우수학교(교육감 표창)로 선정됐다. 제16대 배혜경 교장선생이 2019년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