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더 : 강민영
1. 문화재 탐방 배경 : 친구들과 함께 떠난 제주 여행에서 친구들과 나는 제주도의 자연유산이자 천연기념물 제 263호인 산굼부리의 분화구를 탐방하기로 하였다.
2. 문화재 취재내용 : 산굼부리에 들어서자마자 포근한 느낌을 주며 살래살래 흔들리는 억새들이 우리를 반기었다. 양 옆의 억새밭을 가로지르며 올라가는 언덕에서 맞는 바람은 뜻밖의 감성을 자극하며 오묘한 느낌을 안겨주었다. 중간중간 친구들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긴 뒤 여유롭게 전망대가 위치한 언덕 꼭대기에 올라서자 커다란 분화구가 두 눈에 채 담기지도 않을 정도로 드넓게 펼쳐져 있었다. 전망대의 망원경으로 꼼꼼히 분화구를 관찰하니 높은 산꼭대기도 아닌 이런 언덕빼기에 저렇게 큰 분화구가 있다는 사실이 다시금 놀라웠다.
3. 문화재 관리자 또는 관람객과 인터뷰 : 참을 수 없는 궁금증에 결국 가이드분께 이런 낮은 곳에 분화구가 생긴 이유를 여쭈어보았다. 가이드분은 내게 아주 좋은 질문이라며 산굼부리 분화구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전혀 높지 않은 화산의 화구라는 점이라고 답해주셨다. 산굼부리 화구는 낮은 곳에 위치하지만, 그 지름과 깊이는 백록담 화구보다 거대하다. 그럼에도 산굼부리 화구에 물이 고여있지 않은 이유는 바로 마르(Marr)이기 때문이다. 마르는 용암을 분출하지 않고 폭발에 의하여 구멍만 깊숙이 파였으며, 폭발로 인한 물질은 거의 대부분 사방으로 날아가고 소량만 주변에 쌓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마르는 매우 희귀해 세계적으로도 얼마 없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산굼부리 분화구가 유일하다고 덧붙여 설명해주셨다.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고 나니 산굼부리 분화구가 더욱 특별하고 진기해 보여 눈을 뗄 수가 없었다.
4. 문화탐방속에서 ‘으뜸 보물 문화재 추천하기’
5. 탐방후기 : 산굼부리 분화구 탐방은 그 순간순간이 소중했다. 분화구를 향해 걸어 올라가는 시간도 그 속에서 느끼는 작은 여유로움도 그 와중의 소소한 장난들도 그 끝에 펼쳐진 드넓은 분화구도 그 모든 게 아직도 눈을 감으면 생생하게 그려질 정도로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다. 자연경관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준 산굼부리 탐방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6. 문화재를 찾아가는 교통편 : 서울-(버스)-김포공항-(비행기)-제주도-(버스)-산굼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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