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지 학생(진명여고)이 서울SNS봉사단에 가입 합격하였습니다. 서울SNS봉사단은 회원들에 한해서, 친구자랑 봉사활동과 문화탐방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서울교육방송과 연계해서 10개의 포스트를 전자책으로 발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밌고 유익한 봉사활동을 목표로 학생중심 블로그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론과 영어에 특기가 있고, 장래희망이 변호사인 한영지 학생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 한영지 기록리더의 자기소개
자기소개에 앞서 제가 서울SNS봉사단 기록리더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이유는 봉사 중 소통의 매체가 될 여러 종류의 SNS에 능통하기 때문입니다. SNS의 특성을 잘 이해하여 SNS봉사의 취지에 맞는 게시물들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저는 법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사실에 반해 그러한 평등 가운데서의 사회 정의실현에 일조할 수 있는 법조인이 되기를 꿈꾸는 여고생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요구되는 역지사지의 자세와 많은 것을 포용하는 넓은 관점은 많은 경험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기술의 발달, 특히 SNS의 발달은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여 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더 다양한 간접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었고 저는 이 점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저는 세계인의 유투브 동영상 시청하기, 영어와 관련된 모든 것, 시사문제에 대한 토론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소설과 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내가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는 것, ‘배우고 있다’ ‘자라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보다 값진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배움이 꼭 단순한 공부 안에만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생으로서의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러한 믿음으로 시험기간 중에도 EBS채널에서 금요일, 토요일 밤 늦게 방송해주는 고전명화나 현대명화를 챙겨봅니다. 2시간의 공부와 2시간의 영화감상 둘 중 어떻게 쓰이는 시간이 더 가치있냐 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후자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깊이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꼽으라면 많이 고민해야하겠지만, 제 마음 속 1등 소설은 현재까지는 단언코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시간을 두고 다시 읽을 때마다 전달받는 매세지가 다른 소설이 잘 쓰인 소설이라면 구구절절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읽을 때는 닉의 입장에서 관찰과 방관을 했고, 두 번째 읽을 때는 개츠비의 맹목적 사랑에 안타까움을 느꼈으며, 세 번째 읽을 때는 여자로서의 데이지가 이해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감정적인 이해능력과 이성적인 판단능력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서울교육방송에서의 대표기자 활동은 저에게 또한가지 멋진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