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어린이 돕기’를 위한 따뜻한 마음 나누기
남촌 알뜰 시장으로 시민역량 다지기
[서울교육방송 학교탐방/남촌초]=남촌초등학교(배혜경 교장) 학생들은 11월 6일 용인의 아픈 어린이를 돕기 위한 알뜰시장을 열었다. 알뜰시장은 민주시민역량 신장을 위한 경제교육활동으로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고 경제활동을 체험해 보는 시간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자치회 주관 교육활동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다모임을 통한 행사 준비와 진행, 불우이웃돕기 결과까지 학생들의 고민과 참여로 이루어졌다.
남촌초 학생자치회는 다모임에서 수집 물품, 물품 가격, 조 편성, 자리 배치 등 의견을 나누고 모으기를 통해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가까운 곳에 있는 아픈 친구를 돕기로 하였다.
알뜰시장에서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자발적으로 모금함에 넣고 기념 촬영을 하였으며, 11월 12일(화) 전교생이 모인 자리에서 수익금 전액(476,050원)을 굿네이버스 용인시지부에 전달하였다.
수익금 전체를 기부한 한 학생은 “어려운 친구를 도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또 다른 친구는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어서 좋았고 어려운 친구를 도와줘서 뿌듯했다.”등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에 대한 기쁨을 느끼고 물건을 절약하는 마음을 다졌다.
남촌초등학교 배혜경 교장은 “알뜰시장에서 남촌 친구들의 경제활동 모습을 새롭게 보았다. 각자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재능 성장을 위한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