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의 명령”는 심플하다. 중학교때, 또는 블랙독 드라마에서 신입 교사가, “오늘 몇칠이지?”라고 하면서, “4일입니다”라고 대답하면, “4번, 일어나서 차렷 경례해요”라고 말한다. 또는 “4번, 오늘 배울 곳 읽어요”라고 말한다. 날짜는 모두의 약속이며, 창세기에서도 하나님께서 “때”를 창조하셨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심으로 영원한 기점이 되셨다. BC4년에 태어나심으로 그리스도의 탄생은 0년에 놓였고, 그 시대 가장 견고했던 헤롯성전의 멸망을 담대히 예언한 주의 말씀이 AD70년에 성취되었다. 날짜와 때는 하나님의 창조물이다. 사람의 것이 아니다. 사람은 겨우 ‘달력’과 ‘시계’를 만들 뿐이다. 시간과 때는 사람이 만들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는 4일에 “4장”을 읽는다. 오늘은 마태복음 4장, 시편 4편, 히브리서 4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