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7장에는 전통의 파괴 사건이 등장한다. 첫째 장로들의 전통이 말씀을 폐하는 사건, 둘째 이방여인의 딸이 고침을 받은 사건이다. 둘은 상당히 비슷하게 연결된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요, 말씀이다. 그런데, 전통을 고수하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범죄자”로 취급한다. 그것이 손씻지 않은 사건이다. 사소한 사건을 통해서 ‘잘못된 사람들의 전통’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근원적으로 옳음을 말씀한다.
사람의 전통, 사람의 성경해석이 ‘성경원문’보다 권위가 높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뱀이 그러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아담과 하와에게 말씀을 줬는데, 뱀은 그 말씀을 해석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지혜로운 성경해석을 하면서, ‘선악과를 따먹어도 된다’고 했다. 이러한 성경해석은 비진리다. 예수님은 “십자가는 하나님의 뜻”으로 해석했다. 그것을 반대로 해석하는 자들은 모두 ‘뱀의 후예들’이다. 조심하라!!
마가복음 7:28에서 수로보니게 여인이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고 고백했다. 그때, 예수님이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다”고 하셨다. 믿음으로 ‘말씀의 떡’을 마음에 먹으니, 귀신이 나간 것이다. 이것이 믿음이다.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고 하실 때, 그 말씀으로 나간 것이다. 또한 “이 말을 하였으니”에서 예수님의 말씀이 그 여인의 마음에 임해서, 딸을 치료한 것이다. 부스리기 빵은 곧 성만찬식에서 “몸의 떡”을 예표한다.
“에바다” 사건은 말을 못하고, 못 듣는 병자인데, 주님은 “열려라”고 하시면서 치료하셨다. 침을 뱉어서 혀에 손을 대시고, 손가락을 귀에 넣고서 기도하심으로 고치셨다.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풀려 말이 분명해졌다. 믿음으로 기도하면 치료가 된다. 또한,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도록, 하나나님의 말씀이 입술에서 흘러나오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야한다. 하나님은 말씀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언어의 주인이시니, 말의 권능은 하나님께 받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