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 샤를의 법칙은 보리쌀 법칙이라고 한다. 보일은 ‘보일러’ 혹은 ‘보온병’을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등온과정이다. 보일 법칙은 보온병으로 ‘등온과정’에서 압력과 부피의 관계다. 압력을 강하게 주면, 부피는 줄어든다.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주사기 피스톤을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된다. 힘을 주면, 부피는 작아진다. 강한 힘에 눌러지는 것이 기체다. 부피가 엄청나게 많은 것 같아도 외부의 압력에 의해 크기가 금방 줄어든다. 사람의 염려와 걱정도 그대로 두면 엄청나게 커진다. 기체와 같다. 그러나 강한 힘, 곧 감사와 기도와 결단을 하면 걱정의 기체는 금방 쪼그라진다. 기체는 아주 작은 공간안에도 담긴다. 이게 기체의 성질이다. 물은 그렇지 않다. 물은 부피변화가 어떤 압력에도 없다.
샤를의 법칙은 정압관계에서 진행된다. 그래서 온도와 부피의 관계다. 체적이 늘어날수록 온도가 상승한다. 이런 개념은 생소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반대로 온도가 상승할수록 체적은 늘어날 것이다. 같은 개념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기체가 있는데, 거기에 열을 공급한다면 기체는 훨훨 날아갈 것이다. 만약 기체가 훨훨 날아간다면 온도가 상승할 것이다. 압력이 일정하다는 조건에서 진행된다. 온도가 늘어난다는 것은 분자운동이 활발해지는 것이다.
보리쌀 법칙은 P1V1=P2V2를 뜻한다. V1/T1=V2/T2와 같다.
PV=nRT는 암기해 놓으면 편하다. 결국, PV는 같이 곱해져 있으니, 반비례 관계이고, T는 반대편에 있으니까, y=x 함수 꼴이다. 곧 비례관계인 것이다.
교축(絞縮)은 목을 멜 교(絞)를 사용한다. 곧 교수형(絞首刑)과 같은 단어다. 목을 메서 죽이는 과정이 교축과정이다. 교축밸브는 아주 좁아지는 구멍, 바늘구멍을 통해 기체가 지나간다. 그래서 이 과정은 엔탈피 변화량이 없다. 엔탈피 변화량이 없는 상태가 곧 교축과정이다. 냉동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일단 얼음이 물이 될 때는 위로 올라가는 과정이므로 80kcal의 열이 필요하다. 물이 기체가 되는 과정도 위로 올라가는 과정이므로 540kcal 열이 필요로 한다. 강제적으로 얼음이 물이 되었다면, 어디선가 80kcal가 들어간 것이다. 얼음이 녹으면, 주변이 시원해진다. 물이 기체가 되면서 주변의 열량을 뺏어가는 것과 같다. 흡수식 냉동기에서는 냉매와 흡수제가 사용되는데, 냉매는 암모니아, 흡수제는 물이 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