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사이클은 압응팽증이다. 압축기, 응축기, 팽창밸브, 증발기다. 밥을 먹으면 위, 소장, 대장으로 가서 영양분을 빨아드리면 간으로 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음식이 소화된다. 그처럼 냉동사이클도 하나의 순환과정을 통해 방안의 열을 밖으로 퍼내는 것이다. 에어컨은 시원한 바람을 불어오게 한다. 사실은 방안의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에어컨이다. 열량의 배달과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열은 방안에서 방밖으로 내보낸다. 그래서 실외기에 있으면 엄청나게 더운 바람이 나온다. 방안의 열이 밖으로 배출된 것이다.
압축기는 냉매가스를 압축하는 곳이다. 압축하니까, 저온저압의 냉매가스를 고온고압으로 바꾸는 곳이다. 압축은 압력을 높이는 곳이며, 실외기에 있는 압축기가 핵심기관이다. 저온저압의 냉매가스를 압축시켜, 고온고압의 가스로 바꿔주는 곳이다. 압축기는 증발기에서 배달된 열량을 응축기로 배송해주는 역할을 한다. 압축상자에 넣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핵심은 ‘열량’이다.
응축기는 “응어리지게 하는 곳”이다. 응!! 마치 똥을 싸는 의성어다. 맞다! 응축기는 똥을 배출하듯,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곳이다. 실외기의 최종목적이 실현되는 곳이다. 사람의 입장에서는 방안의 열량을 빼내는 것인데, 실외기의 목적은 그 열량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그래서 실외기의 목적이 실현되는 곳이 ‘응축기’다. 응축기에서는 가스가 액체가 되면서 열량을 밖으로 내보낸다. 상태변화가 일어나는 곳은 응축기와 증발기다. 증발기에서 열량을 담고, 응축기는 열량을 내보낸다. 안개처럼 뿌옇게 된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환되는 곳이다. 이때 열량이 배출되면서 밖으로 빠져나간다. 냉동사이클의 큰 순환과정으로 보면, 응축기에서 열량이 배출된다.
증발기는 배달하려고 열량을 담는 곳이다. 저온저압의 액체가 열량을 담아서 가스가 되는 곳이다. 냉동목적이 달성되는 곳이다. 왜냐면 방안의 열량을 담았으니까, 방안은 그만큼 추워진다. 상태변화를 통한 냉동목적 실현이다. 증발기는 열량을 담는 곳이고, 응축기는 열량을 배출하는 곳이다.
팽창밸브는 고온고압의 냉매액체를 분사시키는 밸브로서, 압력이 낮아지면서 팽창하는 곳이다. 그런데 아직 액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가스로 만들기 적당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매우 작은 틈새로 냉매가 방출되면서 작은 입자가 된 냉매액체가 증발기에서 열량을 받으면서 가스로 변환된다. 팽창밸브에서는 저압상태가 되기 때문에 자유로운 입자로 팽창한다.
1제빙톤은 25도 물 1톤을 -9도로 하루동안 바꾸는데 제거되는 열량이다. 얼음이란 열량이 제거된 물이다. 1제빙톤은 1.65RT와 같다.
1제빙톤=1.65RT
냉동력은 kcal/kg
냉동능력은 kcal/hr이다. ‘능력’이 있는 단위는 시간당 칼로리를 말한다.
1냉동톤은 1RT라고 한다. 1RT는 0도시 물 1톤을 하루동안 0도 얼음으로 만드는데 제거할 열량이다.
1RT=3320kcal/hr (냉동가게 알바생 급여가 시간당 33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