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또는 삼성은 기계자리 사이즈가 규격품이다. 실내기가 천장속에 들어가면서 판넬로 덮을 수 있는 크기로 표기를 해야한다. 기계자리는 양쪽으로 각각 1cm 정도 여유밖에 없어서, 너무 크게 따면 판넬을 끼웠을 때 틈새 공간이 보이면서, 옥의 티로 고객 눈쌀을 찌뿌리게 할 것이다. 기계(실내기)는 총 3종류가 있다. 1way, 2way, 4way다. 4way는 1way 2개를 합친 크기이고, 2way는 1way보다 큰 사이즈다. 기본은 1way다. 460*1070, 460*1380이다. LG 실내기 내부에 백판이 들어 있어서, 혼자서도 타공위치를 표기하고, 멀티커터로 딸 수 있다. 2인1조 작업을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만약 인원이 남는다면, 1명은 표기하고, 다른 1명은 멀티커터로 따면 금방 속도가 붙는다. 병원이나 학교처럼 1웨이와 2웨이가 수십대 들어갈 경우는 가급적 2인1조 작업이 좋다. 1명은 표기, 1명은 타공이다. 표기가 쉬운 것 같지만, 실상은 타공이 훨씬 쉽다. 표기는 벽면의 중앙에 벽에서 150mm 떨어져서 하는 것이 기본인데, 현장 상황에 따라 애로사항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가령, 천장 타공을 했는데, 위에 소방이 있을 경우, 소방호스가 천장면 기준으로 160mm 높지 않으면, 기계를 설치할 수 없다. 이럴 경우 다시 텍스를 붙여야 한다. 그런 이유로 텍스를 따면 그대로 바닥에 내려놓고, 혹시 모를 돌발변수를 대비해야 한다. 천장에서 딸 때도 연필로 살짝 마킹을 하면, 다시 붙일 때 상당히 편하다.
준비할 도구는 마킹에 필요한 것, 타공에 필요한 것 각각 2종류다. 혼자서 할 때도 먼저 마킹하고, 일괄적으로 타공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각 방마다 점검구가 있다. 없다면, 소방을 열어서 천장속을 확인해야 한다. 사람 속은 몰라도 천장속은 얼굴을 넣으면 알 수 있다. 소방호스의 존재유무, C찬넬의 존재유무, 기계자리를 올릴 수 있는지, 하리는 없는지 등등 상황을 보고서 표기를 해야한다. 봄에 씨앗을 뿌릴 때, 날씨와 땅을 살펴본 후에 씨앗을 뿌린다. 파종하듯, 표기를 하는 것이다. 가령, 바닥에 뿌레카를 타공하는데, 철근과 바위가 있다면 안할 것이다. 장애물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와 같다. 기계를 설치할 수 없는 천장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첫번째 업무이고,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후 타공위치에 전등이 있다면 전등을 포함하든지, 피하든지, 둘 주에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 벽의 중앙, 벽에서 150mm 띄워서, 백판을 천장에 나사로 고정하고, 연필로 선을 긋고, 백판을 떼면 타공 사이즈가 직사각형으로 나타난다. 이게 1차 작업이다. 건물전체에 25개 이상 실내기를 설치한다면, 먼저 25개를 모두 표기하고, 위치가 모호한 것은 건축주 또는 설계 팀장에게 따로 질문을 해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서 타공하는 것이 좋다. 타공과 표기는 쉽다. 잘못 타공했을 때, 원상복구는 힘들다. 표기는 5분, 타공도 5분이다. 25개는 2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총 4시간이다. 어떤 곳은 표기하는데 1분이 채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 온상복구는 30분이 넘게 걸린다. 텍스를 그대로 보관했을지라도 10분 넘게 소요된다. 작업속도 지연으로 현장업무가 가중되고, 효율이 극도로 떨어진다. 그래서 정확한 표기, 정확한 타공이 중요하다. 벽에 서랍장이 들어갈 경우, 1m를 띄운 후에 실내기 위치를 타공해야 한다. 타공에도 2가지 작업이 있다. 첫재 멀티커터로 타공하기, 둘째 경량철물을 제거하기. 사다리 한쪽에 올라가서 한쪽면과 긴쪽을 길게 멀티커터로 타공하고, 다시 반대편에서 멀티커터로 타공하면, 텍스는 금방 제거된다. 이때, 나사를 풀고, 텍스를 조심스럽게 내려서 아래에 세워 놓고, 천장 속을 확인하고서, 작업을 마무리한다. 간혹 텍스를 딸 경우 경량철물 중간에 걸릴 수 있다. 이때는 경량철물을 포함해서 따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텍스가 제거되면, 경량철물 커터기로 작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