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에어컨 실내기 거치는 수평이 반드시 맞아야 한다. 기계 안에는 응축수를 담는 그릇이 있다. 물은 드레인을 통해 배수된다. 유연호스를 통해 배수펌프가 잘 작동할지라도, 기계 자체가 삐딱하게 설치되면, 응축수가 천장에 뚝뚝 떨어진다. 그렇다고 수평자를 이용해 고정하는 것도 현장 여건상 불가능하다. 천장 밑면에 맞춰야 한다. 보통, 천장 밑면에서 23~25mm 정도 기계 밑부분이 올라간다. 판넬의 여유높이가 23~25mm라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기계를 미리 23~25mm 올려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설치상 불량이 발생한다. 시스템 에어컨은 반제품이다. 현장 조립을 통해 완제품이 되는데, 기계와 판넬은 완전밀착을 하도록 제작이 되었다. 천장밑면에서 25mm를 미리 올리면, 판넬이 기계에 밀착되지 않는 상태에서 판넬이 천장에 먼저 닿게 된다. 겉보기에는 판넬과 천장과 기계가 잘 결합이 된 것 같지만, 기계와 판넬 사이에 공간이 생기면서 찬공기가 천장속에 유입되어 결로가 발생한다. 그래서 기계를 15mm 정도 위치에 놓고, 먼저 기계와 판넬을 완전 밀착시킨 다음에 기계와 판넬을동시에 올려서, 천장에 닿을 때까지 올리면 된다. 이런 순서로 하면 판넬이 휠 염려도 없다. 프런트 판넬에는 나사가 6개가 있다. 반드시 100% 체결을 해야한다. 나사 하나를 빼먹을 경우 실내기 가동시 미세한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 적막한 새벽 2시, 이런 진동은 잠자는 고객에게 시끄러운 소음이다. 1웨이~4웨이는 대략 15mm 정도 천장면에서 제품까지 이격거리가 생긴다. 그러므로 기계를 거치하고, 기계 밑면이 텍스 밑면까지 내려오게 한 후, 판넬을 부착하고, 전산볼트를 따라 올리면 된다. 앙카볼트 타공은 1m가 넘을 경우, 모서리에 대충 뚫으면 된다. 전산볼트가 길 경우, 쉽게 휘어져서 기계거치가 자유롭다. 반면, 50cm보다 작을 경우, 일반 가정집 천장은 정확한 위치에 타공을 해야한다. 각 모서리에서 타공위치를 파악해서 표기한 다음, 수평자를 활용해 위치를 찾고, 마킹해서, 해머드릴을 이용해 뚫으면 된다. 세트앙카와 스트롱 앙카는 해머드릴로 구멍을 뚫을지라도 깊이 오차가 3cm 정도 발생한다. 그래서 미리 앙카를 박고, 그 상태에서 전산볼트를 절단기로 자르는 것이 좋다. 즉, 전산볼트가 천장속에 박힌 상태에서 절단기로 자르는 것이 낫다. 이렇게 하면, 천장 높이를 측정할 필요도 없고, 그냥 천장텍스 윗면에서 2cm 가량 높게 자르면 정확하다. 자른 후에 일체형 와샤 2개를 끼우면 작업이 완료된다. 보통은 천장속높이(텍스 밑면~천장속 콘크리트)에서 6cm를 뺀다. 스트롱 앙카 기준이다. 세트앙카일 경우, 9cm를 뺀다. 스트롱 앙카든, 세트앙카든, 최소 44mm 이상 깊이로 타공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