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은 벌을 키우는 것이 아니고, 주식에서 양봉은 陽峰이다. 햇빛이 드는 봉우리, 즉 태양봉이다. 음봉은 그늘봉이다. 즉 하락하는 봉을 뜻한다. 빨간캔들이 양봉, 파란캔들이 음봉이다. 빨간색과 파란색은 색의 언어로서, 주식도 언어로 구성된다. 교통신호들은 빨간색, 파란색, 주황색 등으로 구성된다. 이런 색으로 모든 고속도로의 차량들이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면서 큰 사고없이 날마다 이동을 한다. 주식도 양봉과 음봉의 신호체계에 따라 사람들의 돈이 자유롭게 이동한다. 신호등은 적색등에 멈추지만, 주식에서는 빨간 캔들이 횟불처럼 좋은 뜻이다. 빨간캔들은 태양의 맑음, 파란캔들은 비오는 장마철로 이해해도 무난하다.
캔들에는 시가, 종가, 저가, 고가가 있다. 각각 가격이 두드러지는 모양으로서, 장대양봉, 역망치 양봉(쇼핑백 양봉), 망치양봉(등불양봉), 십자양봉 등이 있다. 시가는 시작가격이다. 시장가격과 시가는 다르다. 시가는 주식시장이 개장할 때 시작가격으로, 전날 종가와 많이 다르다. 밤새 뭔가 일이 있었고, 그래서 시가는 전날 종가와 차이를 보인다. 고가와 저가는 상투와 꼬리다. 꼬리없는 양봉이 장대양봉이다. 계속 위로 올라가는 양봉이다. 매수세력이 점령했고, 다음날에도 오를 확률이 매우 높다. 오늘 날씨가 맑으면 내일도 날씨가 맑을 확률이 높다. 봄이 오면 날씨는 대체로 맑다. 장대양봉은 전봇대처럼 길고 높다. 누구나 쉽게 분별할 수 있다.
망치양봉은 아래로 밀렸다가 위로 올라가는 경우다. 교통신호들은 빨간신호등 녹색신호등이 각각 하나의 언어로만 작용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색깔별로 위아래 꼬리가 있는 것에 따라 각각 언어가 다르다. 꼬리는 어떤 측면에서 방향표시와 같다. 교통신호등에도 → 화살표 신호등이 있다. 그처럼 꼬리와 상투가 그러한 의미로 자주 표현된다. 망치양봉은 아래로 밀렸다가 위로 올린 경우다. 매수세가 있다는 강력한 증거다. 주가 추세가 하락하는데 망치형 양봉이 나왔다면,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즉, 방향전환이다. 망치 자루가 길수록 매수세력 힘이 강하다. 망치는 등불로 해석할 수도 있다. 지하실에 내려가면 어둡고 컴컴하다. 동굴속을 들어가는 것처럼 빛이 사라진다. -20%, -30%까지 추락하는 주식을 가지고 사는 기분은 ‘침울함’ 그 자체다. 그때 망치형 양봉이 나왔다면, 그것은 ‘등불’이다. 동굴로 떨어진 주식에 갑자기 빛이 들어오면서, 탈출구를 찾은 것이다. 눌렸던 주식이 이제 자유를 얻을 때가 왔다. 망치 캔들은 복선의 표시다.
역망치형 양봉캔들은 매도세가 강하다는 뜻이다. 만약 상승장에서, 정상에서 역망치형 캔들이 등장했다면, 이제 별똥별처럼 추락하는 장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역망치는 곧 매도세가 등장한 것이다. 간혹, 장대양봉 다음에 역망치형 캔들이 등장하면, 그것은 쇼핑백처럼, 펌프처럼, 세력이 물량을 담기 위해 작업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급하게 매집해서 주가를 끌어올린 세력이 다시 물량을 매집해서 빨리 출발하려는, ‘급행열차’처럼 빠른 매집의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 어떤 위치에서 역망치형 캔들이 나타나느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이 된다.
십자캔들은 추세전환이다. 고점에서 십자캔들이 나타나면 앞으로 자리바꿈이 예상된다는 신호다. 회전문과 같아서, 하락하는 추세에서 십자캔들의 회전문이 나오고 이어서 양봉이 등장한다면, 회전문을 통과해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간다는 의미다. 십자캔들은 회전문이며, 교차로이며, 원형교차로와 같다. 교차로를 통과한 차가 그대로 직진할 수도 있고, 방향을 약간 틀어서 좌측으로 갈 수도 있고, 유턴할 수도 있다. 십자캔들은 다음 캔들까지 확인해야만 방향을 제대로 예측할 수 있다. 모든 주식은 한템포 늦춰서 판단해도 늦지않다. 그게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격언과 같은 뜻이다. 발바닥에서 사지 말고, 무릎에서 사도 늦지 않다. 몸통 부분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은 몸통만 먹어도 3%, 5%, 10% 수익이 난다. 십자캔들에서 상투와 꼬리는 각각 매도세와 매수세를 뜻한다. 양봉캔들에도 사실은 매도세와 매수세가 숨어있다. 겉으로는 매수세만 있는 것처럼 보일 뿐, 속에는 매도세도 있다. 그런데 십자캔들은 매도세와 매수세가 표현이 된 것이다. 매도세가 자신의 모습을 선으로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매수세도 마찬가지다. 길면 길수록 세력이 큰 것이다. 이때, 매도와 매수는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인데, 주식에서는 당기는 줄다리기가 아니고 서로를 향해 미는 줄다리기다. 그래서 줄이 긴 쪽의 힘이 더 강하니까, 그쪽에서 반대쪽으로 주가는 이동한다.
봉에는 분봉, 일봉, 주봉, 월봉이 있다. 주봉은 월요일이 시초가, 금요일이 종가다. 월봉은 1일이 시가, 말일이 종가다. 일봉은 9시가 시가, 3시 20분이 종가다. 분봉은 단타용, 일봉은 표준, 주봉과 월봉은 장기투자를 위해 긴 흐름을 아는데 사용된다. 단기투자와 장기투자에 따라 각각 표준으로 두는 봉이 다르다. 봉에서 시가와 종가만 있다면, 몸통이 클수록 힘이 강하다. 세력이 한방향으로만 진행하는 모습이다. 아래꼬리 양봉은 강한 반면, 윗꼬리 양봉은 약하다. 아래꼬리 음봉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윗꼬리 음봉은 음봉으로서 강력한 하락세다. 단기매매란, 100만원으로 2배 수익, 곧 200만원을 만들 수 있다면, 주식초보를 탈출한 것이다. 운전을 처음 배우면,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끼어들기와 신호등, 그리고 방향전환을 배운다. 그것이 익숙해지면 그때 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그처럼 주식도 처음에는 100만원을 가지고 매일 매수와 매도를 해봐야한다. 좋은 종목이 무엇인지 알려면, 수익실현과 손절매를 해봐야한다. 좋은 종목이란, 수익을 가져다주는 종목을 뜻한다. 주식의 바다에 뛰어들어서 첨벙첨벙 물을 마시면서 수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손실을 겪지 않고서 이익을 얻을 수 없다. 주식은 팔아야 이익이 난다. 또한 손실을 봐야, 다음 기회를 얻을 수 있다. 100만원이 0원이 되더라도 계속 주식을 사고 팔고를 해봐야한다. 무한 반복을 해보면, 그때 좋은 종목이 무엇인지 볼 수 있는 눈이 떠진다. 과일가게에서 과일을 사봐야, 어떤 과일이 맛있는지 알게 된다. 겪으면, 다음에는 맛있는 과일만 사게 된다. 종가 배팅은 얼마에 살 것인지 구분할 필요가 없다. 종가라는 가격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이다. 즉, 모든 주식의 표준가격이 결정되어 있다. 3시 20분에서 3시 30분까지 그 가격에만 살 수 있다. 그래서 종목만 선정되면 매수 주문을 걸고 살 수 있다.
갭상승, 갭하락은 전일 종가에 대한 주가의 방향성이다. 실제로 6종류가 있다. 전일종가에 대해 갭상승과 갭하락이 어떻게 되었는가! 이 중에서 갭상승 양봉, 갭하락 상승형 음봉이 좋은 종목이다. 갭하락 상승형 양봉도 좋은 종목이다. 상승형 음봉이란, 전일종가보다 높은 종가를 뜻하고, 갭하락 상승형 양봉이란 갭하락을 했는데, 전일종가보다 높은 종가를 기록한 것이다. 갭상승하고 양성이 나온 종목에 배팅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양음양 패턴이 나올 때 승률이 높다. 양음양 패턴이 나오는 근본적인 이유는 첫번째 양봉에서 시초가에 샀던 주주들이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이익실현을 하기 때문이다. 10% 많게는 20% 이익실현을 하려고 던지는 물량이 쏟아지는 것이다. 엄청난 이익실현이다. 음봉중에서 갭상승을 했다면, 이때 전일종가를 지켰느냐, 못 지켰느냐로 그 가치가 결정된다. 전일종가를 지킨 음봉은 가치가 있다. 전일종가를 지키지 못한 음봉은 가치가 없다.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다. 매도물량이 쏟아져도 곧 오를 것이다. 전일종가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대양봉 다음날 봉에 의해 가치가 좌우된다. 안 좋은 종목은 사지 않듯, 종목이 안 좋게 변했다면 매도하는 것이 정상이다. 나쁜 종목을 물타기해서 보유하는 것은 나쁜 종목을 산 것과 같다. 물타기라는 버티기 작전이 수익실현을 가져다줄 확률이 얼마일까? 주식은 현금이 있어야 매수할 수 있다. 물타기를 통해, 손절매를 하지 못했다면, 좋은 주식을 살 기회마저 잃은 것이다.
왜 전고점을 돌파한 후에 눌린 주식을 잡아야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전고점은 ‘고지’이며, ‘성’(城)과 같다. 몽골군이 고려를 침략했을 때, 성을 점령하지 못한채 직진을 한다면, 후방에서 침략하는 고려군에 의해 군대가 몰살할 것이다. 그래서 성을 반드시 점령해야만, 그때 성을 본진으로 삼고서 전진할 수 있다. 저항대가 곧 ‘성’이다. 매물대를 통과하지 못하고, 잠시 눌렸을 때, 그런 주식을 샀다가는 매물대에 얻어 맞고 추락하는 하락세가 될 수도 있다. 즉, 패잔병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승리한 주식에 들어가면, 이후에 잠시 쉬었다가 올라가는 일만 남는 것이다. “나는 숟가락만 얹는다”는 개념이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 성을 공격할 때는 엄청난 군대가 동원된다. 이런 일은 공성전과 같아서, 성벽을 타고 오르고, 헬기가 뜨고, 말 그대로 전쟁이다. 그 전쟁이 끝났을 때, ‘전고점’이 돌파된 개념이다. 저항군은 정말 거세다. 신고가를 탈환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데, 거기에 참전하는 어리석음을 피하는 것이 좋다. 40일 신고가는 ‘40m’ 높이 성을 탈환했다고 보면 된다. 얼마나 힘든 일이었겠는가! 이제는 그 성을 뺏기지 않을 것이다. 세력의 입장에서, 성을 탈환하고서 내려올 수도 있다. 잠시 쉬어야 하니까, 그러나 뺏은 성을 다시 뺏기지는 않을 것이다. 그 지점이 전일종가와 고가의 50% 지점이다. 물론, 전일종가를 기점으로 삼아도 된다. 매물대가 없으면, 주식은 쭉쭉 올라간다. 60일, 120일 신고가를 탈환했다면, 매물대가 사라진 것이다. 악성매물이 없다는 것은 고속도로가 뻥뻥 뚫렸다는 뜻이다. 이런 주식은 시속 120km/s, 때론 200km/s 까지 달릴 수 있다. 그래서 신고가를 찍은 주식이 다음날 갭상승 10%로 출발하고, 급상승하는 것이다. 이때 지지와 저항을 계속 받으면서 저점이 높아지는지를 확인하면서 매도타점을 잡으면 된다. 지지와 저항이란, 주식도 잠시 쉬어가는 ‘휴게소’에 들른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에 ‘휴게소’가 아니라 너무 밑으로 하락할 경우, 그 주식은 톨게이트를 빠져나와서 하행선으로 길을 바꿨을 수도 있다. 그런 추세선을 읽을 줄 안다면, 주식의 눈이 떠진 것이다.
횡보구간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역망치는 ‘펌프’와 같다. 횡보구간에 있던 주식들은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누군가는 사고, 누군가는 팔고, 그런데 주식은 그대로 잠자고 있으니, 얼마나 속이 상할 것인가! 그 중에는 악성매물도 있을 것인데…. 갑자기 그 주식이 깨어났다. 얼마나 놀랬을까? 누군가 “내가 그 주식들 비싸게 살께요”라고 확성기를 들고 다니면서 방송을 때린다. 너도 나도 던진 것이 ‘역망치’다. 하루동안 비싼 가격으로 사겠다고 하니까, 그런데 선착순으로 매수를 하겠다고 하니까, 매도물량이 갑자기 들어왔고, 그것을 펌프로 빨아들이듯이 담아낸 것이다. 역망치는 방향전환의 강력한 신호이고, 몸통일 클수록 그 세력이 강하다. 이후 갭상승까지 떴다면, 그것은 횡보구간의 이불을 모두 접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선언문이다. 갭은 시동을 걸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악성매물이 너무 많다면, 갭이 즉시 추락한다. 그런 경우가 정말 많다. 그것은 출발하려던 세력이 ‘악천후 날씨’를 보고서, 다시 시동을 끈 것이다. 날씨가 맑아지면 출발하기로 일정을 바꾸거나, 다른 주식으로 방향을 전환할 수도 있다. 그때 세력은 손실을 감수하고 계획을 변경한다. 세력이 갭의 시동을 걸고, 출발할지 안할지 결정은 30분 정도로 판가름이 난다.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30분 동안 속도가 올랐다면, 그때는 이미 고속도로에 진입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매매에 있어서 거래량이 있는 쌍바닥을 만났다면, 그것은 콘크리트가 쳐진 바닥이라고 할 수 있다. 결단코 깨지기 힘든 구간이고, 갭상승도 마찬가지다. 천장위로 콘크리트를 치고 2층을 올린 것과 같다. 갭이 있는 구간은 강력한 지지대가 된다.
음봉캔들은 4가지 종류가 있다. 음봉은 위쪽이 시가, 밑이 종가다. 즉, 음봉은 밑으로 진행되는 화살표다. 시가에서 종가까지 추락한 주식은 미끄럼틀처럼 하락하는 음봉이다. 세력이 빠진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장대음봉은 계속 주가가 밀리는 경우가 많다. 즉, 바위가 산위에서 굴러가듯 그렇게 데굴데굴 굴러간다. 망치형 음봉은 매수세력이 있다는 뜻이다. 망치형 양봉보다는 힘이 약하지만, 매수세력이 밑에 있다는 뜻이다. 소극적 매수세력이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 추락하는 구간에서 망치형 음봉이 나왔다는 것은 앞으로 십자음봉이나 십자양봉을 기대해볼 수 있고, 그런 형태가 출현할 경우 추세전환의 신호로 해석하고, 매수에 들어가면 된다. 망치형 캔들은 아무래도 두 주먹 불끈 쥔 모양이니, 주목해볼만한 주식이다. 하락하는 구간에서 특히 주목을 해볼 필요가 있다. 역망치형 음봉은 매도세가 상당히 강한 캔들이다. 꼬리가 길면 길수록 공포를 준다. 반면, 역망치형 음봉은 매집의 형태로도 나타난다. 세력이 물량을 담기 좋은 모습이다. 바구니 형태여서, 세력이 횡보구간의 주식들을 담을 때 이런 모습이 나오는데, 장대양봉이 뜬 다음날 이런 모습이 뜬다면 그것은 세력의 매집신호로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