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기를 거치하고, 실외기 배관까지 조인을 했다면, 진공을 잡는다. 토르가 많이 낮아져야, 조인이 잘 된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즉, 배관은 진공상태가 된다. 진공상태가 되지 않으면, 냉매를 넣어도 소용이 없다. 이때, 실내기에 배관 너트를 돌릴 때, 병마개 뚜껑을 돌리듯 쉽게 돌아가야 정상이다. 억지로 돌리면 절대로 안된다. 콜라 뚜껑을 닫을 때, 힘을 줘서 돌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냐면 위아래로 닫아서 그렇다. 그처럼 실내기 배관 너트 조인도 손으로 돌릴 때 반드시 쉽게 돌아가야 정상이다. 그냥 손으로 슬슬 돌릴 정도로 수평이 맞아야 한다. 그리고 6mm는 토크렌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너무 힘을 줄 경우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너무 느슨하게 조인하면 역시 진공이 잡히지 않는다.
(유연호스 작업)은 PVC에 유연호스를 끼울 때 사실상 본드칠을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그리고 반드시 보온도 해줘야 한다. 유연호스와 PVC 말단이 연결될 때, 보온재로 감싸고 반드시 은박테이프까지 감아줘야 결로발생이 생기지 않는다. 유연호스는 길이가 정해져 있다. 그리고 유연호스를 실내기에 연결하는 곳도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PVC의 말단을 어디서 잘라야 유연호스가 적절하게 부드럽게 휘어질 수 있는지 계산을 하고서 자르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150mm에서 200mm 안쪽으로 잘라야 유연호스 길이가 있어서 부드럽게 구부러진다. 이때 자동 pvc 커터기는 별도로 구매를 해서 사용하면 정말로 편리하다. 앞쪽에서 pvc가 들어올 때는 더 앞쪽에서 자르고, 뒤쪽에서 들어올 때는 좌측 끝에서 기준으로 200mm 안쪽으로 자르면 적당하다.
실내기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기계자리를 먼저 살펴야 한다. 기계(에어컨 실내기)가 앞으로 영원히 살아가야할 ‘에어컨의 보금자리’이니, 혹시나 불편한 곳은 없는지 제대로 점검하고, 다루끼는 가급적 튀어나온 곳이 없도록 제거를 해줘야 한다. 배관이 혹시 기계자리를 침범하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CD관도 잘 정리해서 전선도 적당하게 잘라 놓는 것이 첫번째 할 일이다. 기계거치 작업은 실내기 자리 밑에 보양재를 미리 깔고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 도구를 떨어뜨렸을 때 바닥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보양재가 없다면 그때는 실내기 박스를 잘 깔아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선배관 작업팀에서 작업할 때, 커텐박스 기준으로 700mm 안쪽으로 드레인이 들어오면 안된다. 즉, 700mm 밖으로 드레인이 들어오도록 해야한다. 왜냐면 150+500=650mm이기 때문이다. 판넬을 부착할 때는 빨간면장갑을 끼고 하면 절대로 안되고, 더러운 장갑도 안된다. 새로운 장갑을 갈아끼고서 작업하는 것이 좋다. 판넬은 최종마감인데, 기껏 잘해놓고 더럽다면, 고객이 싫어한다. 혹시라도 판넬 모서리가 긇여서 까였다면, 그때는 하얀펜을 활용해서 살짝 덧칠하면 좋다. 그래서 하얀펜은 다이소에서 구매해서 항상 가지고 있어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전원선은 가급적 점박이 구분이 명확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선배관 팀에서 할 일이지만, 어떤 전원선은 3가닥이 정말로 불투명해서 접지가 헤깔린다.
선배관과 기계거치 팀이 구분이 될 경우, 기계거치를 하면서 선배관 작업을 어떻게 했는지 유심히 관찰하면 배울 점이 많다. 잘한 것은 보면서 배우고, 잘못한 것은 반면교사를 삼고 자기 것으로 삼는 것이다. 상대의 실수는 비웃음의 대상이 아니다. 배울 수 있는 거울이다. 나도 역시 동일한 조건에서 같은 실수를 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빙판에서는 누구나 미끌려 넘어진다. 그래서 상대의 실수는 항상 배움의 기준이어야 한다. 드레인이 간혹 떨어질 때가 있다. 가스총을 사용해서 고정을 시킬 경우 이런 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가스총보다는 칼블록으로 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드레인이 천장에서 아래로 내려왔을 때는 스티로폴을 밑에 받쳐서 구배를 잡아주면 된다. 바닥공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에어컨 기계거치를 먼저할 경우에는 비닐보양을 마지막에 해줘야 한다.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기계거치를 할 때, 세트앙카를 사용하면, -8cm를 해서 전산볼트를 자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기계높이는 천장기준으로 2cm정도가 표준인데, 사실은 2.2cm로 해야 판넬이 정확하게 밀착된다.
(커팅반도 사용법)
커팅반도는 정말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런데, 쉽게 하는 방법도 있다. 배관을 고정할 때는 천장에 밀착해야 하므로 양쪽에 구멍을 뚫고 박으면 된다. 그런데, 드레인은 천장밀착은 새들로 고정하면 편하다. 천장에서 3~5cm 정도 점점 낮아지면서 구배를 줘야하는데, 정행거를 사용해도 좋겠지만, 가정용 드레인은 정헹거 사용이 상당히 불편하다. 그래서 커팅반도를 활용해서 구배를 잡아준다. 이때, 콘크리트 나사못을 사용하면, 칼블록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단, 콘크리트 나사못은 3.5~4mm 구멍 드릴로 뚫어야 하고, 구멍만 뚫으면 즉시 나사를 박을 수 있다. 이때 커팅반도는 활핀을 활용해서, 드레인을 한바퀴 돌려서 고정을 하고, 한쪽만 길게 빼서 그것을 가지고 천장 높이를 맞추면 편리하다. 양쪽을 모두 잡아서 천장에 고정하려고 하면, 구멍 2개에 나사가 들어가야하므로 작업이 불편하고, 게다가 높이 조절도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활핀을 활용해서 먼저 드레인에 커팅반도를 감싸서 고정한다. 그리고 다른 한쪽으로 높이를 조절해서 천장에 고정하면 정확하게 구배를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