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주는 왜 급등할까? 세력주=급등주, 또는 급락주, 2가지 호칭이 붙는다. 급등할 때 얼른 사서 판다면, 누구나 수익을 얻을 것인데, 언제 급등하고, 언제 급락할까? 그것을 알 수 있을까? 먼저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세력은 가급적 개인들이 들어와서 ‘수익’을 얻는 것을 싫어한다. 수익은 곧 차익실현이다. 그래서 진입을 했을 때, 즉시 가격상승을 하지 않는다. 횡보구간이 나오는 이유가 이것때문이다. 횡보는 수익을 주지 않는 것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가격을 상승시킨다. 그러면, 뒤늦게 추격한 개인들은 상승한 가격대에서 다시 추가상승을 기다려야한다. 그런데 역시 횡보한다. 이렇게 세력은 개인들을 가지고 논다.
세력에게는 정치적 이슈가 기념행사다. 빼빼로 데이가 되면 빼빼로가 많이 팔리고,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초콜릿이,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이 많이 팔린다. 그처럼 세력은 국민의 관심을 받는 종목을 사전에 미리 매수를 해놓고, 뉴스에서 분위기가 조성되면, 관련 종목을 밀어서 올리고, 높은 가격에서 매도한다. 주식 사재기를 하고서, 높은 가격에서 파는 것이다. 북한에서 핵실험을 한다는 뉴스가 터질 때마다 방산주가 뜬다. 최근에 이란과 미국의 전쟁이 터지니까, 방산주 주가가 급등했다. 개인 투자자는 챠트를 보고 투자하지 않는다. 그 회사가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장미빛 환상을 품고, 투자한다. 그래서 세력은 사탕발림을 하면서, 꿈과 비젼을 제시한다. 정치인이 공약을 내걸고, 표를 구걸하듯, 세력은 그 주식을 엄청나게 포장하면서, ‘글로벌 국제 무대’에 진출하는 회사로 과대광고한다. 이렇게 포장된 재료가 뉴스로 도배되면, 개인들은 높이 올라간 자격을 높게 인식하지 않는다. 희한한 속임수가 진실로 둔갑하는 순간이다. 즉, 세력은 일단 가격상승을 해놓고, 그 가격이 높지 않게 인식시키려고, 좋은 뉴스를 내보내는 것이다. 편의점에 가면, 언제부터인가 작은 음료수 1개가 2500원으로 껑충 뛰었다. 엄청난 가격상승인데, 1+1으로 주니까, 사람들은 그게 싸다고 생각하고 덥썩 산다. 본래, 1개에 1천원에 팔던 제품들인데, 2배 가격으로 올려놓고서, 1+1을 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2개씩 사면서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식이다. 또는 좋은 뉴스가 나올 즈음에 종목의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임상실험 뉴스가 대표적이다.
세력은 스토리를 치밀하게 짠 후에 주가를 공중부양한다. 1회성 호재로는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 개인들이 그 주식을 사지 않는다면, 아무리 주가를 올려도, 그 주식은 다시 밑으로 추락하고, 세력의 자작극에 놀아날 개인들은 별로 없다. 그래서 세력은 주가상승의 명분을 시장에서 찾는 것이다. 정부정책, 국제무대와 엮어서,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짠 후에 각종 토론방과 유튜브, 뉴스, SNS를 통해 그 회사를 돋보이게 만든다. 혜성처럼 사라지지 않게 하려고.
주식은 도박인가! 직업인가! 주식으로 전재산을 잃은 사람을 향해 전문 트레이더라고 하지는 않는다. 왜? 결과가 그 이름을 결정한다. 처음엔 치킨값 벌겠다고 200만원을 투자해서 5만원, 2만원, 10만원 용돈을 벌던 재미가, 1억원을 투자하고, 미수까지 써서 한방에 큰 것을 노리려다가 결국 손절매를 3~4번 당하면, 결국 원금이 사라지게 된다. 뇌동매매, 충동매매는 도박이고, 마약이다. 주식전문가는 뭘까? 주식챠트를 꼼꼼히 분석하고, 해당 종목의 흐름을 읽으면서, 진입시점을 검토하고, 검토해서, 매수하는 사람이다. 이성적 판단, 기준에 따른 매수와 매도를 한다면, 설령 지금 손실이 난다고 할지라도 주식분석가라고 할 수 있다. 주식은 어떻게 바라보느냐로 달라진다. 감정에 휘둘리면, 야구방망이를 들고 설치는 깡패다. 그러나 감정과 상관없이 야구 방망이를 훈련 받은대로 휘두른다면, 프로야구 선수라고 할 것이다.
세력주는 작전주다. 그런데, 알아도 돈을 못 번다. 왜 그럴까? 상승때문이다. 세력은 상승신호로 개인들을 유혹한다. 거기서 대부분 불나방처럼 진입하고, 눌림목에서 손절하거나, 겨우 본전에서 탈출한다. 세력이 작전을 한다고 판단되면, 우선 100주, 200주 등 소량주문을 넣고 기다려야 한다. 세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거래량에서 달라진다. 분깃점이 있다. 평소 1만주 정도 거래가 되던 종목이 10만주, 20만주, 100만주로 거래량이 제법 터지면서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면, 저점 매수를 해야한다. 세력이 언제 100% 고점까지 올려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1주일, 1달, 그 안에 가능하겠지만, 세력의 개미털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평단가를 최대한 낮게 가져가야 한다. 물론,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력처럼 생각해야 한다. 세력은 이렇게 생각한다. “언제, 가격을 하락시켜, 손절물량을 한꺼번에 받아낼까?” 그러므로 가격하락을 원해야 한다. 횡보구간에서 덜컥 매수하지 말고, 지지선이 와르르 무너지길 기다려야 한다. 세력의 추가매집은 항상 그렇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갭상승을 띄우고, 급락할 때, 거기서 손절물량이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갭상승에서 관망하고, 급락할 때, 적당한 곳에서 진입하면,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다. 개인의 꿈이 깨질 때, 세력은 거기서 출발한다. 세력은 절대 개인이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반면, 개인들은 세력이 원하는 방향대로 항상 움직인다. 그래서 주식은 세력의 독무대다. 시소타기와 같다. 세력은 개인들이 매수하면서 가격을 올릴 때, 일부로 고점에서 투매물량을 쏟아내서, 가격을 하락시킨다. 3~4번만 반복해서 개인들은 손실구간을 겪다보면, 금방 털린다. 뻔한 세력의 작전에 쉽게 휘말리는 이유는 주식시장에 상품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 세력도 그것을 알고서 역이용한다. 다른 종목이 올라가는데, 자기 종목만 추락하면, 손절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시소게임을 해야한다. 바닥, 저점매수를 기본원칙으로 정하고, 지정가 매수만 하고, 상승할 때는 절대로 추가매수를 하면 안된다. 추가매수는 평단가를 높이기 때문이다. 추가매수는 평단가를 낮출 때만 하는 것이다. 세력은 가격사다리를 올려서 매물대를 충돌할 때, 고점에서 매수하지 않는다. 투매물량을 내놓으면서 다시 가격을 떨어뜨리면, 저점에서 매수한다. 그게 세력의 매집전략이다. 세력과 동일한 방법대로 매수를 해야 세력과 함께 수익을 낼 수 있다. 이 원칙만 지켜도 세력주에서 수익내는 것은 충분하다.
세력마다 힘이 다르겠지만, 보통 1분에 10억 정도 돈을 투입할 정도면 상당히 큰 세력이다. 어떤 세력은 1분에 100억씩 터뜨리면서 가격을 상승시킨다. 엄청난 자금력이다. 세력이 관망하면, 주가는 하락한다. 관망은 분봉 챠트에서 10억원의 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뜻한다. 때론, 세력이 10억원을 투매로 투입해서 가격을 추락시킨다. 물론 자전거래다. 추락한 가격은 세력에게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 된다. 추가매집을 할 수 있는 까닭이다. 10억은 대략 2% 정도 주가변동을 일으킨다. 세력이 가격을 올릴 때는 30억원을 2번만 시장가로 매수해도, 10%가 급등한다. 매집이 만약 완료되고, 매물대 처리가 끝나면, 세력은 빠른 상한가로 순간 30%까지 가격을 끌어올린다. 세력은 시총 500억 이하 주식은 손을 대지 않는다고 봐야한다. 세력은 큰 자금을 가지고 움직이는데, 최소 1천억에서 3천억은 돼야 본인들의 자금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조막손 세력이 적은 시총 종목에 개입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세력은 분봉챠트에서 1분에 2~5억 정도 자금을 투입한다. 힘이 작다는 뜻이다. 코스피 100위권에 들어가는 주식은 세력이 관여하지 못한다. 왜냐면, 그런 주식은 기관에서도 많이 자금을 넣고, 주가가 하락하면 기존 주주들이 오히려 추가매수를 하기 때문에 세력의 작전이 무용지물이다. 세력은 자신들의 자금으로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그런 종목에만 물량매집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