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tnnews.net/220319505078
교육 프로그램 : 인물초대석
출연진 : 신기환 수원매탄초등학교장, 최예린 대표기자
대담자 : 김선희 서울교육방송 학교교육위원장
촬영 일시 : 2015. 4. 2.
방영 일시 : 2015. 4. 3.
진행자 : 장창훈 보도국장
영상 시간 : 15min
영상 편집 : 서울교육방송 영상 편집팀
송출 매체 : 유튜브
홈페이지 : www.ebsnews.co.kr
기획 의도 : 학급 담임교사에게 학급 학생 평가권을 보장한 수원매탄초등학교의 독특한 ‘논술현 시험문제’. 토론식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으로 수원시 및 경기도 일대 학교에 혁신교실로서 ‘중심학교’로 자리매김한 수원매탄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그 비결을 들어봤다. ‘잃었던 교사의 자존감’을 회복시킨 신기환 교장의 독특한 학교 되살리기 프로젝트.
<나누기 빼기 더하기 곱하기 / 신기환 수원매탄초등학교장>
학생들이 작은 활동을 하고서 나누는 것입니다. 책만 읽는 것보다 나눔이 중요합니다. 수원매탄초등학교의 경우 학급에 책 30권을 사줍니다. 똑같은 책을 30권 사주면 똑같이 읽고서 나누기를 하자고 합니다. 독서토론의 일종입니다. 그것을 해야지 다 얻는 것입니다. 책만 읽으면 반밖에 못합니다. 나누기를 합니다. 지난번 미래기획부장이 와서, 전체 선생님들 모아서 나누기 빼기 더하기 곱하기 하자고 합니다.
나누기를 하고 그 결과와 빼기를 하자고 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했던 일중에서 빼도 될 것을 빼자고 합니다. 모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슴이 쓰리죠. 빼고 나면 잘 뺐다고 합니다. 더하자, 더하기 하자, 곱하기는 거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과정에서 곱하기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분적분이 아닙니다. 나누기, 빼기, 더하기, 곱하기를 합니다. 사칙연산만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발전할 것 같습니다. 어려운 것 안들어가도 그렇습니다.
마을교육 공동체도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나누기빼기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을교육공동체도 학교의 확대입니다. 공통된 부분에서 나누고 빼면 잘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모여서 나누고 빼자, 더하자고 하면 보이지 않은 곳에서 곱하기는 이뤄질 것입니다. 나중에 사회시스템을 배우게 하려는 교육의 산실입니다.
이처럼 서울교육방송 대표기자단도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피드백을 계속 하면서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잘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면서 스스로 고치고, 완성한다면 대표기자단 스스로 열심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든 잘못된 것을 다시 하지 않고 변화한다면 그러한 변화가 모여서 혁신을 일으키는 밑거름이 된다고 봅니다. 작은 변화에 집중하는 서울교육방송 대표기자단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