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행복도시가 구리시 토평동에 추진중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를 노크했다. 일명 경부 제2고속도로가 2016년 1차 서울-안성간 구간착공에 들어간다. 구리가 시작점, 양지를 거처 용인 원삼면을 지나 안성 고삼면 천안을 거처 세종시까지 2025년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오산간 정체(停滯)가 풀릴 것같다.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아직은 경부고속도로의 정체 해결이 부족한 면을 제2경부고속도로가 해소시켜 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제 2 경부고속도로의 주변 토지가격이 상승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토지보상 및 건설비용이 6조원이 넘는다는 것이 또 다른 이슈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정권의 마지막 거대한 사업으로 지난 정권의 4대강처럼 또 다른 대 기업건설사만 배불리는 사업이 되지않을까 조심스런 전망이다.
대기업의 전망은 사업계획이 시작되면 계획된 부근의 토지매입에 들어가 건설까지 싹쓸이 해버려 거대한 기업으로 가는 길목엔 언제나 우선권을 가졌다.
이번 경부 제2 고속도로 또한 이미 토지매입을 2-3년전에 했으리라 추측해본다. 지금 양지IC와 용인 원삼면이 들썩이고 있다. 계획이 발표되면 언제나 가장 먼저 뜨는 이슈는 토지가이다. 안성은 이미 매매가가 많이 올라 잠잠한편이며, 평택항을 기점으로 한번 거세게 흔들렸다.
다만 서울인근부터 바람이 불기 때문에 곧 안성을 지나 청주 세종까지 공사장 인근 계획도로옆 토지값들이 흘들릴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밀물처럼, 썰물처럼 순차적으로 토지가격이 흔들릴 것이다.
경부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서 새로운 고속도로로서, 서울-충남 사이를 이어주는 커다란 다리역할을 해낼 것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도로의 인근 마을과 이어지는 도로사이의 토지 및 주택들도 많은 수익을 얻을 것이다.
경제적 부가가치가 전반적인 나라경제에 실지 소득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많은 IC와 JC가 생겨서 그동안 불편을 격었던 마을과 소도시들도 편의(便宜)와 작은 발전이 동반되었으면 한다.
제2경부 고속도로가 만들어지는 기본 목표가 지금의 중부, 경부 고속도로가 심한 정체에서 벗어나질 못해 신설하게 되므로 기본취지에 적합한 건설개발이 되었으면 하며, 물동량이 적어 실용성없는 고속도로가 되지않길 바랄뿐이다.
인구유입최대 세종시와 2위인 당진 인구유입에 제 2 경부고속도로가 자기 몫을 다해 서울인구도 분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거대한 도시로 변해가는 세종시와 최대중국 수혜도시 당진과 평택항등 충청남도의 발전에 서울-세종시-천안-당진 고속도로 벨트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제 2 경부고속도로가 우리나라 국가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돈좀 빌려달라”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총리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총리에게 1964년에 했던 말이다. 이 말에 서독총리는 지금의 벤츠를 내주고, 아우토반을 달리게 했고, 아우토반으로 달려본 박정희 대통령은 인프라가 경제발전의 초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각국의 차관과 일본에서 받은 국치의 배상금을 경부고속도로에 투자했다.
김대중. 김영삼 前대통령도 당시 고속도로 현장에 드러누워 국민에게 돌려주어야한다고 했었다는데, 일부 국민들도 찬성했을 것이다. 만약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복지기금으로 나눠줬다면 국가발전은 어찌 되었을까? 미래의 혜안을 가진 경제전문가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의 경제부국은 어느 나라든 인프라가 급성장의 토대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모두가 인정하리라 생각하며, 제 2경부고속도로가 모쪼록 거대경제벨트의 주역을 맡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