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고 2학년 8반 표현왕 선발전에서 11명 선정…전자책 선물

오산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멘토링을 실시한 ‘진로 멘토링단’
18일, 오산고등학교는 1학년 2학년을 대상으로 ‘진로멘토링 특강’을 실시했다. 우선 2학년은 ‘진로진학 멘토링 특강’이 10명의 진로진학 전문가들을 통해서 실시됐고, 1학년은 ‘꿈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겨울방학을 앞둔 시점에 학생들에게 ‘교육의 촉매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 실시된 프로그램이다. 오산고등학교는 현재 57개 정도 동아리가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의 교육열이 계층별로 뚜렷하게 나뉜다.
사회속에서 진로진학 전문가로 활동하는 강사진은 ▲최진호 패스코드 대표(진로진학 전문가) ▲김정권 숲과 나무 입시연구 소장 ▲윤용숙 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총회 회장 ▲박성윤 한국진로상담교육원 원장 ▲신아진 한국진로상담교육원 부원장 ▲장창훈 서울교육방송 보도국장 ▲이지형 법무법인 민본 변호사 ▲최재승 아시아나항공 기장(진로탐색 파일럿 전문가) ▲김광일 3D프린팅 창조캠펴스 서울 본부장 ▲강민숙 시인(한예종 입시학원 원장)이다. 정종희 진로파파를 중심으로 교육전문가들이 뭉친 것이다.
오전 8시부터 오산고등학교는 정문을 열었다. 동녘이 밝아오는 즈음 운동장에는 벌써부터 축구하는 학생들로 붐볐고, 여학생들도 공을 패스하는 운동신경이 상당하다. 10여분 운동경기를 하고서 감독에 따라 교체된다. 겨울의 추위도 필요없다. 오산고등학교는 옆에 오산대학교가 있고, 오산중학교도 붙어있으며, 학생들의 행동력에 열정이 느껴진다.
김상기 오산고등학교 교무부장은 “오늘은 고등학교 1학년 꿈발표대회, 2학년은 진학진로 컨설트 특강이 진행된다”면서 “학교 동아리는 57개 정도 되고, 정시보다는 수시에 강해서 학생부중심전형으로 진학률이 높다.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멘토링을 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진호 패스코드 대표
모든 강사진은 각자의 맡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현재 활동하는 실력가들이다. 이 중에서 최진호 패스코드 대표는 진로진학 전문가로서, 학생부종합전형 작성법에 있어서 실제적 경험지식을 겸비한 인물로, 평택에서 널리 알려져 있고, 2015년 서울에서 10여개 진로진학상담사 교육기관을 신설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인물이다.

최재승 파일럿
최재승 아시아나 항공 기장은 ‘ 파일럿의 진로탐색 비행’의 저자로서, 항공사가 되고싶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젼,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해준 인물이다. 항공분야 진로탐색의 권위자이며, 학교마다 인기초청강사로 손꼽힌다. 강민숙 시인은 ‘노을속에 그대를 묻고’(30만부 판매)의 저자이며, 한예종 최다합격률을 자랑하는 ‘아이클라 입시학원’의 원장이다.

강민숙 아이클라 한예종 입시전문학원 원장
◆ 진로는 막연한 구름이 아니라, 구체적인 물체와 같다.
서울교육방송 장창훈 보도국장은 2학년 8반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1부 ‘꿈을 찾아서’와 2부 ‘학생부 종합전형 해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 장창훈 교육강사는 “꿈은 마음속에서 간절히 바라는 것이며, 혼자 있을 때 심심하지 않게 하고 싶은 것으로서, 담배와 TV와 만화보기와 도박은 중독에 해당하고, 자신이 되고싶은 그 무엇을 찾는 것이 진로탐색이며, 본인들의 학생부에 기록된 ‘진로희망’이 바로 대학교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장창훈 교육강사는 1:1 학생들에게 ‘꿈과 진로와 진로사유’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 거의 100%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동아리 활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중에서 표현력이 매우 좋은 학생들은 별도로 ‘표현왕 선발’을 거쳤고, 전자책을 선물로 주어졌다. 이날 표현왕에 뽑힌 학생들은 다음과 같다.
오산고등학교 2학년 8반 표현왕 선발전에 뽑힌 표현왕 ▲김상현 ▲임하은 ▲최준규 ▲김나영 ▲부소영 ▲한재희 ▲석현준 ▲정임선 ▲박예림 ▲조영림 ▲최혁준 이다.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으로 ‘또래상담’에 집중하고 있었고, 봉사활동으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었다.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은 ‘스쿨 폴리스’ 동아리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장창훈 교육강사는 2부 특강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로희망에 맞게 디자인된 창체활동과 독서활동이다. 진로의 독수리 5형제는 독서+창체활동 4가지(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이다. 자신이 원하는 진로희망에 맞게 동아리활동과 독서활동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한다면, 수시시험에서 학생부와 자소서로서 합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학생부를 다시 점검하고, 겨울방학을 활용해서 진로에 맞는 독서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