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강정마을 해군기지, 어디선가 좀 들어본 뉴스머릿기사같죠?
오늘은 말도 탈도 많았던 해군기지의 변모를 짧은 글로 올립니다. 계류시설 및 접안시설, 잠수함과 함정부두에 크루즈 접안시설까지 내륙에는 군전용 시설과 민,군공동시설 그리고 크루즈 터미널로 이루어진 그 항구명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란다. 규모는 49만㎡ 계류시설 2,400m, 크루즈접안시설 2,500m(최대15만톤급크루스선 2척이 동시접안.수용.가능)- 크루즈선만 연 600회, 관광객 120만명 이상 방문한다.
그동안 수만은 민원과 정부와 국회가 서로 난립되어 말도 탈도 많았던 그 항구가 2010년 1월에 착공해 올해 2016년 2월 26일 준공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위치한 항구로 보통제주해군기지로도 불린다. 군의 제7기동전단의 모항이며 잠수함사령부소속1개 잠수함전대가 상시 주둔한다.
면적이 49만㎡라면 어느 정도인지 추측하기 어렵다. 감을 잡아보면 축구장 75개 정도의 넓이다. 해군함정20척 15만톤급 크루즈선 2척 동시에 수용접안가능하며 이지스함과 잠수함이 계류시험을 통과하였으며 2015년 11월 17일에는 해군 독도함이 해군기지에 접안했다. 강정마을 사람들의 의견은 강정마을을 지키고싶은 마음에 반대의 목소리가 컸었다. 여기에는 보존가치가 있는 몇가지의 의견이 있었다.
첫째는 구럼비 바위와 강정마을 천연보구역 문섬과 밤섬, 강정포구 옥돔, 갈치, 전복, 소라의 주요어종, 선명한 모습으로 펼쳐져있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라인이 강정마을사람들의 반대의견이었다.
구럼비 바위를 들어보신 적있나요? 길이1,2㎞ 너비150m의 거대한 용암너럭바위, 크고작은 돌덩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로 이뤄졌다. 이곳에는 용천수가 솟아나 국내 유일의 바위습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근해안에는 천연기념물인 연산호 군락과 멸종위기인 붉은 발말똥게, 맹꽁이, 층층고랭이,돌고래 등이 서식한다, 강정마을은 올레7코스가 있으며, 문섬, 밤섬의 천연보호구역이 있고, 강정포구는 국토해양부해군기지로 활용하기위해 국가 관리항으로 지정하여 옥돔, 갈치, 전복, 소라 등 특산물을 더 이상 수확하지 못하게 지정해버린 셈이다.
제주민군복합항은 1993년 12월 합동참모회의에서 해군기지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고, 그후 2007년 서귀포 강정마을로 부지가 선정되어 2010년1월 착공됐으며,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제주민군복합항은 대한민국의 생명선인 남방해상교통로와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21c 청해진’을 목표로 총사업비1조765억원을 투입했다.
전면적은 약49만㎡(14만9000평) 계류부두2,400m 방파제2,500m로 함정20척과 15만톤 크루즈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사기지+관광미항=국가안보, 경제, 지역으로 상호협력으로 관계가 될 것으로 본다.
군기지인 동시에 크루즈선이 드나드는 관광미항의 기능을 함께하면서 안보는 물론 국가 경제, 지역상생의 핵심요충지로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생각되며, 동, 서, 남쪽을 동시에 감시 경계할 수 있는 천혜의 요충지면서 적 도발억제 및 해양전초기지로 역할을 수행하게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어도와의 거리. 제주민군복합형항은이어도에서 불과176㎞ 떨어져있다. 중국닝보항은398㎞, 일본사세보항은 450㎞떨어져있다는 점과 비교하면 대단히 큰이점이다.
앞으로 전체교역물동량의 99,7%가 해상교통로로 이용하고, 연100만명정도가 찾을 동북아 크루즈거점 및 경제효과도 연5,200억원정도이며, 남쪽해역에 매장된 해양자원 역시 제주민군복합항의 가치를높이며,우리나라가230년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가 72억톤이매장되어있다. 또 원유100억-1000억배럴 등 230여종의 해양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기지가 형성된 주목적은 남쪽해역을 지키는 전초기지역할과 도서영유권 및 배타적 경제수역(EEZ)를 둘러싼 해양분쟁에 신속한 대응이 우선해 기지가 건설되었다고한다. 주둔한 부대들을 통해 지역주민복지향상에도 기여할계획이며 우선진료시설과 종교단지, 지역주민들의 공동시설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될것이라한다. 이밖에 인구유입에 따른 학급수증가로 교육여건향상, 군과 주민과의 상생의 장이 될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어 따뜻한 목소리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나오고 있다.